이렇게 감동적인 고자시리즈는 처음 ㅠㅠ

심영 : 김두한놈들이 오면.. 그놈들이 오면 내가 죽는다구요!
   어서가서 전화를 하세요! 어서가서 전화를 하세요! 어머니..
   아 어서요 어머니! 지금 그런 얘길 할 때가 아닙니다...

김두한 : 여기있었구만 심영이. 나 김두한이다!
    어차피 죽어야 할 목숨이야. 우릴 원망하지 마라.

어머니 : 댁들은 누구시오?

심영 : 이 자가 바로 김두한입니다 어머니..!
   용서하시오 김두한 대장 제발 용서하시오.. (곶!)
   나 없으면 도박해서 혼자 사셨소.. (곶!)
   김두한 대장..!
   왜들 이러시오 도대체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 (안돼!)

어머니 : 왜들 이러시오..! 용서만 하시오..
    우리 아들이 무슨 죽을 죄를 졌는지는 모르지만 용서들 하시오...
    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소.. 이 애를 잘못낳아서 다 이지경이 됐소..

    안되오! 누굴 죽인다는 거요! 내 아들이..!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이요!
    애비 없이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이..
    내 아들이..!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이요!

김두한 : 네 어머님이 아니였다면.. 넌 오늘 시체가 됐을 것이다.
    어머니를 잘 모셔라.. 다음에 또 걸리면 넌 정말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고자라니로도 엄청난 감동을 줄수 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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