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 쓰고, 낚시 코스라 읽습니다.)



금정 친구집 집들이(라고 쓰고 와이프 여행갔으니 밤세 마시자 모임)에 갔다가 기왕 금정 가는 김에 안양천이나 가보자 생각에 자전거를 들고 갔습니다.

수원에서 금정 운반은 역까지는 타고 가고, 역과 역간의 이동은 지하철 치트로 했습니다.
(그 지하철 안에서의 뻘쭘함이란;;)

하트 코스를 돌아 볼까 하고 출발했는데 중간에, 돌아올때 엄두가 안나서 그냥 금정에서 수원으로 오는 방향으로 선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금정으로 다시와서 지하철 치트 쓸껄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가다가 한 50km 넘어가면서 부터는 엉덩이에 불이 나서 주행에 에로 사항이 팍팍 생기더군요.

젤패드를 사야 하나 국민 안장을 사야 하나 고민이 좀 됩니다.
(되도록이면 체비는 순정으로 놔두고, 미니 스프린터 종류로 하나 살 생각이라;;)

주행 거리 60km 넘어가면서 부터 엔진이 과열 되서 1시간 간격으로 쉬던걸 30분 간격으로 쉬게 되더군요.
숨이 차거니 크게 힘든건 아닌데, 허벅지 힘 자체가 안생기는  슬픈 상황이_no

어거지로 집에 도착하니 대략 6시 30분 정도 됐네요. 다행이 6시간은 안걸렸습니다.=ㅅ=;;
(중간에 바람이 밀어준 덕도 컸습니다.)

주행거리 : 약 83km (거리 재고 외우는 걸 잊어 먹어서 기억나는 거까지..)
주행시간 : 약  5시간 30분
평균속도 : 15km.... _no 샤방 샤방입니다.=ㅅ=

그럼__)

덧. 언제 모여서 샤방 라이딩이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