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 감독님이 연출하신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입니다.

사운드디자인과 편집, 성우녹음, 후시녹음 등을 의뢰 받아 작업
했던 것을 UCC로 공개할 수 있도록 허락 받아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허락을 해주신 소진 감독님께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3월내내 작업했습니다 --;;;

영화의 사운드디자인은 참 .........뭐 하구나 하는걸 일깨워준

작품이었구요...

처음에 받았을 때, 큐시트도 없고 파일도 뒤죽 박죽이고

특히 없던 장면에 대사를 추가시키는 모험을 강행한 것이...;;

나중에 배우분들 모셔서 후시녹음 했는데 마이크의 음색 차이로 인해

목소리 감이 심하게 달라 사용하지 못하던 일도 있던 등...


장비의 중요성도 새삼 일깨워 준 작업이었습니다.

결국 동시녹음 된 DAT음 과 현장녹음 된 소리의 DB가 현격히 차이가나고

노이즈 문제도 있어서 믹싱도 실패한 셈이었지만...나름 맞추느라

맞추어 보았습니다.

중간에 빠진 소리들을 만들기 위해 현장 나가서 직접 수음을 다시 해오는 등...(자물쇠 소리 등)

퀄리티는 안 나왔는데 고생은 고생대로.......ㄷㄷ

좀 더 정진해서 차후 작업 시에는 좀 더 나은 퀄리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