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후면 전체 샷.




전면부 당초무늬.



후면.



UMD 삽입부.

하나하나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시켰다고 하는군요.
아래는 만드신 분의 코멘트입니다.

작업에 있어 어려웠던 요소는 제일 먼저, 비용!!! ^^;;

그것을 감안하고 가장 어려웠던 요소는 베이스가 되는 재질과 도료의 궁합이었습니다.

수 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 완성된 작품이예요.

-제작 노하우라는 것이 장인들만의 것이라 알기가 쉽지 않은 일이며, 또, 귀찮은 일은 질색인 베짱이 마인드라 ^^;;
사실 어려웠다고 하니 어려웠다고 알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 장인들은 참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전함으로 따지면 이지스함급의 커다란 장농들을 만들던 추억에 요 조막만한 것들을 만드는 일은 자존심과 주위사람들의 시선이 용납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꾸준한 설득과 애교로!!! +_+ 제가 기획하고 디렉팅한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나전칠기 PSP케이스에는 일본의 전통작업도 담겨 있는데, 전면 여섯시 부의 마키에(금분이나 은분을 떨구어 모양을 주고 사포질하여 마무리 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개인적으로 알이 굵은 은분을 사용하여 사포질을 않은 채 입체감과 질감이 드러나게 하였습니다.)가 그것입니다.

기존의 PSP 아머케이스 위에 도료를 칠하고, 자개를 올리고, 코팅을 한지라 PSP에 장착하면 다소 두꺼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 품위와 고귀함, 아름다움과 동시에 섹시함은 형언키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제 작업이라 너무 오버했나요? ^^;;)

저는 이처럼 전통과 현재를 결합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의 계획은 내년에 샵을 오픈하는 것이며, 작업 영역은 의상, 건축, 인테리어 및 저의 흥미를 유발하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영역으로 삼고 싶습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



일본의 테크놀로지와 한국의 장인혼의 만남.

정말 아름답습니다.

출처는 히읗님 블로그( http://heeut.eglo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