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에선 아직 플레이트 아머의 이미지가 구현되지 않은 것 같더군요.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스샷을 보니 체인메일 모습 그대로... emoticon_04

* 위쪽은 파일 이름 그대로, 컴벌랜드 백작, 죠지 클리포드의 풀 슈트 오브 플레이트 아머.
 로도스, 몰타에서 싸운 성 요한 기사단의 기사들도 이와 흡사한 형태의 갑옷을 입고 있었겠지...
 이렇게까지 화려하게 장식된 갑옷은 아니겠지만.
 오히려 기사수도회인 성 요한 기사단의 기사들에게는 실용적으로 아주 수수하지만 튼튼한 갑옷이 더 어울리니까.
 여담이지만, 로도스 전투나 몰타 전투를 보면
 강력한 지휘체계를 통해 잘 통제되는 기사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
 

* 아래쪽은 아퀴버스 아머. 구스타프 아돌프가 입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총기의 발달과 함께 등장한 이런류의 갑옷은 50m 밖에서라면 머스킷 소총탄에도 어느 정도의 방호력이 있었다고 한다!
 두꺼운 소가죽 코트인 버프코트-로 몸 전체의 방호력을 확보하고,
 특히 중요한 가슴부위를 단단한 (하지만 무거운) 흉갑으로 감싸는 형식.
 영국 시민 전쟁 당시 의회파 장교들의 복장이기도 했다.
 뭐, 그 시대까지만 해도 쿼터-아머를 입은 중장기병도 강력한 병과로서 남아있었고...





...어느쪽이든, 아주 화려하게 만들어진 갑옷이고...
지위가 낮거나 가난한 기사들의 갑옷은 이만큼 화려하진 않았겠지.

하지만, 이런 화려하게 장식된 갑옷이라도 실전용 갑옷인 경우가 많다.
중세 유럽 전쟁에서는 지위가 높은 기사는 죽이지 않고 포로로 삼아 몸값을 받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화려한 갑옷은 신분의 증명이 되기도 한다.
'그날 따라 변덕이 발휘되어 평범한 갑옷을 입고 전장에 나갔다가 살해당한 왕' 같은 것이 존재할 정도.... emoticon_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