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형님이 귀국 하면서,
집에 PC를 한대 더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형이 쓰던 것은 오래 전에 제가 쓰던 P3-500이었는데,
아버지가 이것을 쓰시고 형 것을 하나 더 사주시게 된겁니다.

그런데 제 PC 보다 좋으면 배가 아프니 [...]
처음엔 LCD까지 60만원 정도(...)로 싸게 싸게 맞추려다가,
느린 PC로 EQ2를 뻘뻘 거리며 하고 있을 형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꽤나 불쌍한 모습이더군요. 그래도 형인데, EQ2가 나름대로 돌아가도록 무난하게 짜봤습니다.
(........사실 무난하다기 보다는, '오버 놀이'를 하기 위한 재료이긴 합니다 [...])

위의 사양도 확실하게 '사겠다'가 아니라서
오버를 할지 안할지 더 고민해 봐야겠고, ('뽑기'라는걸 생각하면 PC4000은 너무 비싸서;)
케이스와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는 사는 곳에 맞춰서 고를것 같습니다.
물론 스피커는 4천원짜리 고고~

마우스는 G1 Optical mouse로 사서 제 MX1000과 바꿔 버리고 싶긴 한데, (...)
G1이 일본에 8월 5일인가에 발매된다고 했으니...
그냥 귀찮아서 다른 녀석으로 고를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