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 오늘은 복숭아를 잔뜩 얻어와서 복숭아 찍는김에
날씨는 흐렸지만 잠깐 집주위를 돌면서 이것저것 찍어봤습니다.






[NIKON] E2000 (1/32)s iso100 F2.8


우선 오늘의 주인공, 청개구리!! 예이~(예이~)
슬금슬금 돌아다니다 보니 이녀석들이 보이더라구요.
개구리 우는소리는 정감있다고 느끼기에
이녀석들이 밤마다 개굴개굴 울어대도 귀엽기만 하네요.
개인적으로 개구리는 몹시 좋아합니다.
귀엽기도 귀엽지만, 농사짓는데 귀찮은 벌레들을 잡아먹어주니까요.






[NIKON] E2000 (1/33)s iso50 F2.8


나가보니 이런식으로 앉아서 쉬고있더라구요.
다가가도 꼼짝도 안하더군요.
이녀석들, 사람이 안무섭단말이냐!!
그러고보니 애들이 아니라면야 개구리에게 해코지하는 인간은 많지 않겠죠.







[NIKON] E2000 (1/16)s iso50 F2.8


이녀석은 덩치가 조금 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 빛깔도 좀 진하더라구요.
한번 펄쩍뛰니 멀리도 나갔습니다 ㅡ_-)乃







[NIKON] E2000 (1/27)s iso50 F2.8


이녀석은 덩치가 좀 작았습니다.
크기가 대충... 제 엄지손톱만 하달까요.
그리고 색도 좀 옅죠.
이녀석도 폴짝 뛰니 멀리까지 뛰더군요.
좀 더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도망가기 시작하더니 논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NIKON] E2000 (1/19)s iso50 F2.8


요게 그 논입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군요, 흠흠.
모내기 할때만해도 쬐그맣던것들이 벌써 크게 자랐더군요.
가을이 기대됩니다.(노동량이 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만 ㅠㅠ)








[NIKON] E2000 (1/29)s iso75 F2.8


요건 논 바로옆의 토마토입니다.
상추도 조금 보이는군요.
이것도 조금만 더 있으면 수확할 수 있을겁니다.
헌데 올해는 조금밖에 안심어서 작년만큼은 안나올거같네요.








[NIKON] E2000 (1/32)s iso100 F2.8


주렁주렁~









[NIKON] E2000 (1/15)s iso50 F2.8


이끼 요즘 보신분 계신가요?
이끼라는게 공기가 맑아야만 산다더군요.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시퍼렇게 깔려있던 이끼들이
올해는 듬성듬성 나있네요.
이곳도 공기가 좀 더러워졌다는 의미일까요.
그러고보니 반딧불도 작년에 못본거같습니다.









잠자립니다, 잠자리.
여름부터 많이도 돌아다니길래 한번 찍어보려 했습니다만,
제 카메라로는 이정도가 한계네요.
동그라미로 표시한부분에 있는것들이 잠자리들입니다.







[NIKON] E2000 (1/2)s iso100 F2.8

그리고 이건 오늘 얻어온 복숭아입니다.
저희집에서 키운건 아니고, 이웃집에서 준거랍니다.
간식거리 또 얻은거죠 ㅡ_-)乃



시골에서살면, 교통편이 영 안좋아서 종종 짜증스럽긴 합니다만,
도시에서 살면 절대로 누리지 못할 생활은 도시에서 살면서 얻는 장점보다 더 큰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