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보수에 대해서
개념조차 잡히지 않은 본인으로서는 뭐가 좋고 나쁘다 가늠할만한 처지도, 나이도, 능력도 재간도 없지만
(대통령탄핵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싶다. 왜? 달아서)

적어도 6.25전쟁당시 미군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이미 공산화가 되어있었을것이다.
(이 역시 민주든 공산이든 역사는 바뀌기 때문에 쉽게 결부지을순 없는 얘기지만 말이다.)


혹 저런글을 쓰면 나를 친미주의자나 보수세력으로 결부지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대부분 그런 그들은 항상 자신이 높은곳에 있다고 생각하며, 모든 민주주의라는 명분을 세워서 이익을 챙기려는 미국의 정치집단을 싸잡아 욕하며 미국은 더러운 나라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하고 싶은말은, 미국의 정치집단에 의해 왜 싸워야하는지도 모르고, 동방의 조그마한
땅 위에서 한줌 흙이 되버린 미군, 아니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과연 그가 죽기전까지 무엇을 알았을까?
미국이 스스로 내세워 명분화 시킨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에 의해 강요아닌 강요, 세뇌아닌 세뇌를 당한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건 파시즘, 나치즘,코뮤니즘과 다름이 없지 않은가?


난 민주주의를 부정하진 않는다. 다만 그것이 완전한 선이자 올바른 인류의 지름길이라는 생각 또한 하지 않는다.
(민주주의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것이 탄압받는것이라면, 그렇게 생각하는것이야말로 난 민주사회의 인간세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