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글쎄요.
방송 하면서 이런 경우 살인의 원인은 게임 중독만이 문제가 아니라고 계속 강조했고....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이 되도 않하는 엉뚱한 사람들이 나온거라
미성년자에게 폭력적인 게임을 시킨거 말고는 나름 중립을 지키지 않았나요?
누가 정리를 잘 해 둔 캡쳐가 있어서 같이 첨부 합니다.
檢而不陋 華而不侈
의욕만 앞서는 5년차 초보 기획자. 늘어난건 뱃살뿐....
기존 지식과 비교해보자면, 게임중독이라는 것은 원인이라기보단 일종의 증상이라고 봐야 할 것이고,
게임중독을 보고 아 저 사람이 자기 제어가 결여되는 경향이 있구나 하고 경고로 받아들이면 될텐데,
방송에서 그걸 명확하게 구분하진 않았죠.
사실 넘버원에서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음에 나오는 것들은 대체로 "금지해버리거나 없애버려야 할 것들"이었기 때문에,
방송을 즐겨 봤던 사람들은 자연스레 아 게임을 못하게 만들어야겠구나 하고 생각할 개연성은 충분합니다.
방송에서 게임중독에 대한 합리적 대처방안이라도 제시 해준 건지가 더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관공서에 신고한다거나, 굿을 한다거나)
뭐 간단히 이야기해서 방송 내용을 이 게시물 내용처럼 이리저리 뜯어보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 (예를 들어.,.. 버라이어티나 드라마) 보듯이 슬슬 본다면 그것을 본 사람의 반응이 어떨지 안봐도 블루레이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내용 속에 제대로 된 내용을 섞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거짓말 아홉에 진실 하나만 섞으면 사람들은 그 열 모두를 진실로 받아들이곤 하니까요.
이 방송만 그런 것도 아니긴 하지만, 일반인들의 인식이 얼른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할 수 있는 게임과 없는 게임이 명확히 구분되서 나오고 있는데,
일반인들의 인식은 '모든 게임은 애들이 하는거다' 라고 잡혀 있으니..
(성인용 게임도 '애들이 하는 걸 어른들이 하고있다'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많겠죠)
그러니까 PC방에서 무슨 게임을 하던 규제가 없고, 등급딱지를 색칠놀이 수준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거겠죠?
콘솔쪽도 샵에서 별 규제없이 성인물을 팔고 있고.. 별반 차이 없다고 봅니다.
그런 내용을 가지고 방송이 하나쯤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언제쯤 나오려나요.
이 방송같은 경우에는 저는 그냥 자게쪽 링크된 캡쳐샷만 봤습니다만 모든 게임 = 애들용 게임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하고 보면 십중팔구는 좋은 소리가 안나오겠죠. 중립의견 쓰느라 고생이 많았겠네요.
예로 드는 게임들이 대부분 성인용 게임인 것 같은데, 게임 대신에 성인용 게임이라고 적어놓고 보면 이건 뭐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 방송소재조차 안 될 이야기네요.
해당 방송을 어떻게 보더라도, 기성세대 그리고 현재 방송 미디어에서 바라보는 게임의 프레임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네요.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해당 방송에서는 '게임은 유해한 것' 이라는 메시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게임을 즐기는 문화에 대한 언급이나, 성인용 등급의 게임을 즐기는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는 부분은 안보이네요.
물론 해당 방송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는 이슈를 환기시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거기까지 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아이들이 해서는 안될 성인 이용가 FPS 및 액션게임을 하는 건 아이들이나 게임을 탓할게 아니라 어른인 우리가 지켜줘야할 부분이죠...
정말 게임의 역기능에 대해 방송을 하고 싶다면 어른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아 방치된 세상이 스크린에 있다는 걸 우리 사회가 좀 더 깨달을 수 있는 방향이었으면 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요... 이번 위기탈출넘버원 방송이 이도저도 아닌 메시지를 남긴 것도 그런 딜레마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마 이런저런 설명이 다른 프로그램보다는 나쁘진 않았는데
(PC 게임에 보통 자극적인 요소를 많이 차용한건 사실이긴하고)
(개인적으로 분별력 없는 사람에게는 FPS 만큼 19세 스러운게임은 없다고 생각도 듬, 생각해보면 중학생이 FPS 한다고 현실과 가상을 착각하는것 자체가 이상하긴 하네요 -_-)
그럼 게임은 전부 폭력적인건가? 해당방송에서 PC앞에서 가 아닌 아이패드 또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어린 아이들의 게임들은 폭력적인 게임이 아니던데
다른 행위로는 폭력적인 영화나 다른 행위들도 뇌파가 그런 식으로 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또 비폭력적인 게임의 경우에는 뇌파가 어찌되나 실험자체도 하지 않음... - _-
그리고 다른 게임 이외의 다른 에터테인먼트 물같은것이나 다른 빠지기 쉬운것들과 비교해본것이 전혀 없기때문에...
그래봐야 게임은 나쁜것으로 인식하기 쉽지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