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연 대규모 캠페인…내달 발대식 가져
정부 후원 제작업체ㆍ이통사 참여 단속활동 강화


게임ㆍ음악ㆍ영상ㆍ애니메이션ㆍ이러닝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업체들과 이동통신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디지털콘텐츠 불법복제 근절 캠페인이 추진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도 후원에 나서 국내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의장 박성찬)는 디지털콘텐츠 불법복제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1월중에 `불법복제 근절 선포식'을 겸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회는 캠페인에 필요한 예산 10억원 가량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10억원을 더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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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에는 게임ㆍ음악ㆍ영화 등 각 분야별 콘텐츠 제작업체들은 물론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ㆍ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정부기관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연합회측은 또 KTㆍ하나로통신 등 유선통신사를 비롯해 한국영상협회ㆍ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각종 저작권단체와도 협의중이어서 참여기관과 업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연합회측은 콘텐츠 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네티즌들의 의식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 및 교육활동 △불법복제 모니터링 수행 및 단속활동 △활동결과 정리를 통한 백서 및 보고서 발간 △불법복제방지를 억제할 수 있게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11월중에 대규모 발대식과 함께 콘텐츠 불법복제 및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단속활동 추진을 알리는 `불법복제 근절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또한 TVㆍ라디오ㆍ신문 등에 콘텐츠 불법복제와 유통에 대한 부당성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콘텐츠 무단복제의 범법성을 알리는 교육과정을 마련키로 했다.

또 각계 전문가 10여명으로 `불법복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콘텐츠 불법복제 및 유통 심의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속적인 불법복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네티즌들의 의식수준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찬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제대로 진행해 불법복제율을 낮춘다면 현재 4%대인 국내 콘텐츠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6%까지(2007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콘텐츠 업계의 발전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네티즌)들도 결과적으로 질 좋은 콘텐츠를 싼값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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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나 하나로는 아이디스크랑 클럽폴더부터 없애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