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여전히 시중 어학교재에 딸려오는 부록은 카세트테이프로..

대형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조차도 카세트테이프로 나오는 이 마당에  

MP3플레이어를 구매한 이유는 일명 찍찍이라 불리는 그것의 소음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찍찍이는 기기자체가 소모품이란 인식덕에 품질이 낮아 테이프를 늘어뜨리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큰 이유는 앞으로, 뒤로 감는 행위 자체가 귀찮아서였습니다.

이미 이렇게 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선택한 MP3 이용방법은

MP3플레이어와 워크맨을 서로 연결하여 워크맨에서 재생되는 어학 테이프를 MP3플레이어에 녹음,

테이프를 MP3화 하는 것입니다.

- 되감을 때 소리안나고, 시간소비없고 - 감는 행동이 귀찮지않고 - 어학컨텐츠의 저작권도 존중하고..


제가 생각한 어학용 MP3기기가 갖추어야할 요건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이 있는가 (워크맨과 연결하여 카세트테이프를 MP3파일로 녹음하는 기능) 


 


스터디 모드 기능이 있는가 (재생 중 감고싶은 초만큼 앞으로 감는 기능)


 


재생 도중에 감는 동작(스터디모드) 버튼을 누를 때 손에 느껴지는 그립감이 편한가
(탐색 네비게이션 버튼이 편리하게 디자인되있는가)


 


STOP을 했다가 PLAY를 다시 눌러도 중단됐던 부분부터 이어서 재생이 되는가


 


장시간의 어학용 테이프를 녹음할 수 있을만큼 용량은 큰가


 


녹음 기능의 품질은 괜찮은가


 




위 여섯가지를 다 만족하는하는 것을 찾아낸 것이

아이리버 iFP-599 라는 메모리 1GB의 모델입니다.

어학 전문 MP3 플레이어도 많은데도 이들을 제치고

아이리버를 택한 이유 중 가장 컷던 것은 그립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음악듣을 때와 달리 계속 감았다가 플레이했다가를 반복해야하는만큼

손에 착 붙는다는 느낌이 드는게 중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