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의 작품들은 왠지 형이상학적인 분위기를 띄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피용 도입 단계에서는 공상쟁이 과학자와 스포츠 매력녀의 연예담인가...했는데

뒤로갈수록 주인공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며 스토리 전개가 시간과 공간을 우습게 뛰어 넘습니다.

어쨌든 추석을 맞아 집에서 심심한분들에게 권합니다. 강추천 아닙니다. 약추천입니다.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스런 말을 하자면,

"지구인류의 기원은 이랬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평행우주" ( - 왠지 읽고나니 만만해보이는 우주여행), "매트릭스" ( - 반복되는 인간계..?) 가 마구 떠오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