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야스히사 작 만화

춘추전국 시대, 천민으로 길러진 진나라의 고아 신과 표는 천민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 짬날때마다 서로 수련을 하며 대장군의 허황된 꿈을 키웁니다.
그 앞에 우연히 진왕 영정(훗날 진시황)의 심복 창문군이 나타나 표를 데려가지요. 그러나 표를 데려간 것은 단순히 진왕 영정과 얼굴이 닮아서였습니다.
쿠데타에 휩쓸린 영정을 보호하기 위해 카게무샤로 표를 데려간 것이죠. 그리고 표는 영정을 대신해 죽습니다.

남겨진 신은 이 사건에 휘말리며 표를 대신해 찬스를 잡고
천민으로선 꿈꿀 수 없었던 징집병이 되어 병사로 전쟁터로 떠나게 됩니다.

중화를 통일해서 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영정을 둘러싼 암투와
맨바닥에서부터 기어올라와 장군이 되려하는 신의 출세기가 잘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대군의 전투를 일개 병사 신의 입장에서 그리는 전투씬은 매우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