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엄청난 기대속에서 발매된 (황송하게도 한글자막까디 포함해서) 헤비레인을 발매되자마자 국전 한우리에서 거금 5만7처넌에 모셔와서 지금까지 3일간 쭉 플레이 했습니다.

이제까지 해본 게임들중에서 이렇게 몰입감 넘치는 게임은 언차티드2 이후에 처음입니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의 스토리를 내입맛대로 진행해 나가는 느낌의 게임입니다.

이제까지 봐왔던 그 어떤 게임의 그래픽보다도 가장 섬세하고 세밀한 그래픽입니다. 현존하는 CG 중에서 정말 실사에 가장 가까운 CG 라고 할수 있겠네요.

순간순간 어떤 대사를 선택하느냐, 어떤타이밍에 어떤 행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스토리의 진행이 180도 달라지고 그에 따라서 파생되는 엔딩도 스무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스토리도 왠만한 헐리웃 영화보다도 재밌고... 전 방금 엔딩을 봤는데 다행히 해피엔딩이지만... 좀 아쉬운점은

너무 헐리웃 스탠다드식으로 틀에박힌 뻔한 스토리(반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로 진행한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좀 있지만

두번째 플레이 할때는 좀 과감하게 스토리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이런 게임을 보니까 문득 드는 생각이..

앞으로 미래에는 IP TV 나 그런 매체를 통해서 이런식으로 쌍방향 방식으로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진행과 엔딩이 달라지는 드라마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PS3 게임이지만 앞으로 PC 나 엑박등 다른 플랫폼에도 나올듯..

아... 바뀌네요 저의 올타임 넘버원 게임이 헤비레인으로 바뀌네요 ㅠㅠ

정말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이었습니다. 헤비레인.

후속작이 나온다면 여지없이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