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정신질환을 갖고 있던 사람의 어린시절부터, 회복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쓴 책입니다.

이런 내용의 책들은 답이 정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원래는 싫어하는 쪽이었는데,

보는 내내 오아시스에 들른 것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준표씨의 책을 보면서 참...

어찌 이리 비슷한 사람이 많을까 싶었네요. 주변의 사람들도 몇분 떠오르고,

저자의 정도로 극단적이진 않지만, 저도 비슷한 부분도 있구요.

특히 정신과 치료 관련된 내용들은 공감이 가더군요.

 

누구나 정신질환 한두개는 갖고 있다고들 합니다. 남에게 말하기 꺼려질 뿐이지요.

그런것을 당당하게 쓴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힘든 일일텐데, 책 보면서 내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