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입한 특정 모델명이 저것입니다만 일단 귓구멍 깊숙히 쑤셔넣을 수 있는 제품은 모두 포함될거라 생각합니다.

귓구멍 깊숙히 넣을 수 있기에 확실히 주위에 대한 소음은 차단이 됩니다만 반대로 신체 내부에서 나오는 소리마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어폰 선과 옷이 마찰하는 소리가 귓 속 다이렉트로 들리기 때문에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으면 뭔가를 먹는 것은 거의 불가능,
이동할 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뿐만아니라 재질이 처음 만져봤을 때는 상당히 부드럽고 독특한 감촉에 매력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일반 이어폰처럼 관리하면 그 부드러운 재질이 쉽게 변형되거나 찢어져 내부 구리선이 보이고
그렇지 않아도 흰색은 때가 잘타는데 이건 다른 제품보다 때가 더 잘탑니다.


그나마 쓸만한 곳이라면 pc방에서 조용히 자기 소리만 들으면서 게임하고 싶을 때 뿐입니다.
그것도 아무것도 안먹을 때의 얘기지만요.


제가 고등학교 때는 거의 10만원에 가까웠던 제품인데 이젠 3만원도 안넘더군요. 그래서 한번 구입했는데 후회 막심입니다.
소니에서 신제품으로 EX90LP를 출시했는데 그것도 귓구멍에 넣는 방식이라 확실한 차음에 상당히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입하실 때 신중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