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일본사람들에 대한 책은 여럿 읽어봤지만

이 책처럼 날카롭게 일본사회의 특성과

일본사회 문제의 본질을 날카롭게 꿔뚫은 책은 본적이 없다

저자는 유년기에서부터 일본의 격동기를

외국인의 입장에서 30여년간 겪어오면서

일본과 미국의 이질적인 문화를 비교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인과 일본사회를 통찰하고 있다

이 책은 전후 성장기에서부터 시작된 거품경제의 형성과 몰락

일본의 경제발전 뒤에 숩겨진 비밀

현재 일본이 가진 경제적 딜레마와

치명적인 관료주의 등을 통찰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문에서 일본인의 폐쇄적 집단주의가 형성된 배경과

일본의 교육구조 형성의 과정에 대해 통찰하며 일본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있다

일본문화에 대해서는 일본미술의 퇴보

일본의 영화산업의 몰락, 일본 에니매이션의 성공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일본은 자본주의가 도입되었지만 아직도 자본주의가 온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했고

민주주의가 정착되었으나 민주적이지 못한 사회가 갖는 문제를 떠안고 있다

명목상의 경제는 성장하지만  발전이 없는 사회

국가는 부강하지만 가난한 국민

이러한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의 양면성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있는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