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적인 사회 구조 때문에 국민이 불행하게 느낀다고 믿습니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수직적인 사회구조는 불행의 원천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직적 사회 구조에 기인한 입증할 수 없는 정설(Dogma)들이 많지 않나요?

형은 동생의 위에 있다.
아버지는 자식의 위에 있다.
선생님은 제자의 위에 있다.
남자는 여자의 위에 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위에 있다.
사장님은 직원의 위에 있다.
갑은 을위에 있다.
...

좀 성숙하고 나서 보면 그 윗 사람들이 믿으라고 요구(강요)한 '정설'들이라는 게 입증할 수 없는 것인 경우가 많고
심지어 소위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그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불행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직적인 구조에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수평적 사회구조라는 게 딱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성리학에 기반을 둔 조선의 수직적 사회구조가 우리사회에도 스며들어 있는 것 같은 데
그런 수직적인 사회구조에서 숨쉬고 살아가다보니 그것이 아닌 게 뭔지 모르게 된 기분입니다.

수직적 사회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수평적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