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건트 유니버스 - 브라이언 그린 - 승산
1. TED 영상보고 강연자가 쓴 책이 있길래 삼 (우주의 구조와 같이 구매)
2. 내가 중학생때 이 책을 봤더라면 (물론 내가 서른살때 나온 책이지만) 물리학 한다고 깝쳤을지도 모름. 물리천재 송유근 군이 이런 책을 보면서 물리학자의 꿈을 키운게 아니었을까
3. 무언가를 전문용어 없이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 어니스트 러더포드 -  이 말에 가장 충실하게 고난이도의 이론들을 쉽게 설명
4.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이후로 자연과학의 매력에 빠짐. 사회과학책만 너무 많이 보지 말고 자연과학책도 가끔씩 읽어주는게 좋음

지하철과 코코넛 - 비즈니스맵
1. 통제감의 착각에서 벗어나라. 세상에는 노력해도 안되는 일들이 많다 (로또, 경마, 주식, ...)
2. 진인사대천명 -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하고, 그 이상의 일은 운명에 맡겨라
3. 말을 물가에 끌고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일 수는 없다
4. 자식이 공부를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해결해줄 수는 있지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만들 방법은 없다. (통제감의 착각에서 벗어나라)
5. 직원이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해결해줄 수는 있지만, 내재동기를 어느 이상 더 끌어낼 방법은 없다 (인센티브를 줘서 통제하는 것은 역효과를 준다 - TED 강연 참조)

풀 하우스 - 스티븐 제이 굴드 - 사이언스북스
1.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다
2. 야구에서 4할 타자가 없어진 것은 타자들이 약해지거나 게을러져서가 아니라 (평균 타율은 2.6으로 몇십년간 동일) 경기력이 향상되면서 편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3. 식스시그마 = 우수한 공정 = 낮은 편차율
4. 세상의 중심을 최빈값으로 잡는다면 지구의 주인은 40억년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박테리아'다

* 지하철과 코코넛의 5. 와 풀 하우스의 2. 를 합쳐서 생각해보면..
게임개발업계가 발전하면서
   - 신기술이 점점 더 많이 보급되고 (고급 엔진들은 바로 돈주고 살 수 있음)
   - 베스트 프랙티스의 전파속도는 매우 빨라졌고 (요즘에 svn 이나 그 이상의 도구 안 쓰는 개발팀 있나?)
   - 비합리적 조직도 견디기 어려워졌고 (어디가 월급 밀렸다고 하면 바로 이직러쉬 + 게임잡 블랙리스트 등재)등등의 결과로 인해
   - 점점 왼쪽벽(풀 하우스의 표현임) 으로 개발팀들의 실력들이 몰리고 있음 (상향 평준화)

-> 그 결과로 개발력을 증대시킬 low-hanging fruits 들은 이미 거의 없다시피하고
-> 경영공부를 더 할 필요가 있을까? 등등의 망상

회계학 콘서트 2
1. 전편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던 여사장이 사업확장을 시도하다 좌초
2. 조직의 각 파트에서 한 일에 대한 피드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그에 대한 책임도 공중에 떠버린 조직은 그야말로 위태
3. ERP 니 관리회계니 조직을 갖추는거니 거창하게 말하지만 핵심은 2. 항을 잘 되게 하자는 것. 일 벌인 놈이 책임 지게..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 알랭 드 보통
1. 프루스트하자

그 외 여러가지 샀는데 (창조자들 - 폴 존슨, 래리 고닉의 물리학 유전학 지구환경 등 만화 시리즈등..)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