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은 Shuk (예전 ASA 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던 한국타이어에서 만드는 휠의 새로운 브랜드. )

너무 요란하지 않으면서 중후한 맛과, 광택이 잘 살아나는 재질등이 마음에 든다. 슈크라는 이름도

그다지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아사라는 이름은 무슨 생각으로 지은 이름이었을지 정말 이해가 안가는

대목. 앗싸 신난다는 건지 굶어죽겠다는건지...


타이어도 한국타이어의 신제품 R-S2. 외제 피렐리나 굳리치등에 절대 꿀리지 않는 그립능력이 인상적.


브레이크는 일명 '만렘보' (만도 브렘보) 라고 불리우는 에쿠스용 4피스톤 캘리퍼를 장착. 성능은

정말로 브렘보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살벌하게 꽂히는 제동능력을 보여준다. 이 이상은 타이어가 한계.


마후라는 APEXi N1 트윈. 의외로 조용해서 좋긴 한데 구경이 가늘어서 마력을 깎아먹고 있다.

처음에 무명씨표 76파이 싱글 마후라를 달았었다가 그 폭음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서 몇주만에 교체

하였다. 부밍음때문에 차 안에서 귀가 멍멍해서 창문을 닫고 있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하면 상상이

가실련지? 물론 음악도 거의 틀 수 없는 수준이었다.

조만간 다른 사람들 다는거 봐서 조용하면서 성능이 좋다는 후지쯔보 76 파이 싱글로 교체를 고려중.


서스펜션은 빌스타인의 일체형 PSS 를 채용. 예전에 차고를 상당히 낮췄을 때는 핸들을 돌리는 대로

휙휙돌아가는 맛이 상당했는데, 노면이 조금만 범프가 있어도 타이어가 휀다에 닿아버리는 지경이

되어버려서 눈물을 머금고 차고를 좀 높임. 차고를 높이고 나니까 확실히 롤은 좀 더 생기고 회두성은

떨어져버린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칼질은 안하고 다니기로 결심한 관계로 이대로 만족하기로.


스테빌라이저 바는 달지 않았음. 스테빌라이저 바까지 달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나 노면이 울퉁불퉁한 구간에서 서스펜션의 스트로크가 짧아지면 통제불능의 구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는 우려가 들어서 생략하였다.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