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거나 살다보면, 5분만 투자하면 앞으로 계속 좋아지거나 편해지는 일들이 있는데,

귀찮아서, 혹은 이걸 내가 해야하나? 하고 잘 와닿지가 않아서 안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조금 전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얘기한 사항들이 몇가지 있는데

1. 3층 개발실에 달려있는 형광등중 한개는 꺼져있고, 한개는 수명이 다해가서 어둡게 깜빡이고
있었다. 깜빡이는 형광등은 눈에 굉장히 안 좋다. 건물 관리실에 얘기하면 공짜로 교체해주는데
그냥 얘기 안하고 있다보니까 그 상태로 있는지 몇달 되었다

2. 개발실 옆에 있는 인터넷용 pc에는 스피커가 있는데 아답타가 없어져서 전원도 안 꽂히고 그냥
그 상태로 몇주간 계속 방치된 상태였다. pc는 소리 없이 그냥 쓰는 상태. 공용 pc다 보니까 누가
특별히 관리를 안 해서 그대로 있는 상태

3. svn 을 쓰다보니까 발견한 유용한 기능들이 몇가지 있는데, (예를 들면 svnExternal property 라던가
createPatch, applyPatch 같은 기능들) 특별히 연구를 해본 적이 없다보니 사람들이 그 기능을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하던 일들이 많았던 상태..


이런 것들을 얼마나 빨리 조기에 찾아내고 해결해서 지금 몇분, 몇시간을 투자해서 앞으로 몇주 몇달
몇년동안 편해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경쟁력, 혹은 차이를 만드는 차이가 아닐까 싶다.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