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2 - 박경철
- 평소에 시골의사의 블로그를 자주 보던 사람으로써 그동안의 글들과 강연 내용들을 책으로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반가웠음. 책이 출간되고 나서 그런지 블로그의 경제, 주식 관련글들은 모두 정리된 상태
- 주식 투자엔 사실 관심이 없지만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궁금한 경제에 관련된 내용을 다른 어떤 소스보다 많이 얻었던 책이다 (or 블로그 글들이다)
- 2권은 실제 투자와 가치평가에 대한 내용이지만 1권은 시장의 일반적 생리에 대한 내용이라 손에 잡자마자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재미도 있고 유용했음


검은 백조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예측을 맹신하는 엉터리 전문가들의 허구성을 지적한다. 금융위기 이후 더 주목받게 된 책.
-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의 허무함을 지적하는 재미있는 비유가 나온다. 사람이 기르는 칠면조(다른 어떤 동물이라도 좋다) 에 대한 얘기인데, 칠면조는 태어나서 1000일동안 사람이 주는 모이를 받아먹으면서 자란다. 날이 갈 수록 성장을 하면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신뢰감은 깊어져 가지만 1001일째 주인이 요리를 하기 위해 칠면조의 모가지를 치는 순간 과거에 경험으로 얻은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온라인 게임서버 벤치마크 - 한동훈
- 게임서버 제작의 각 요소(소켓 네트웍 방식, 메모리 풀링, 등등)에 대한 벤치마크.
- 아직 자세히 못 보고, 목차만 훑어봤지만 매우 실용적인 내용일 것으로 추측
- 비슷한 버전으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도 벤치마크를 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렌더링을 할때 텍스춰별로 소팅하는게 좋은가 쉐이더별로 소팅하는게 좋은가 등... 혹은 버텍스버퍼를 다이나믹으로 쓰는게 좋은가 작은 버퍼를 매트릭스를 바꿔가면서 쓰는게 좋은가...


C++ GUI Programming with Qt4
- 외국에 아는 사람이 Qt 로 툴 짜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해서 공부해볼까 하고 구입
- Qt 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C++ 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eta Object Model 이란 것을 사용하고 그걸 처리하기 위해 전용 preprocessor 를 사용한다는 점. #define 의 한계도 극복하고 코드도 깔끔해짐. 그러면서 Qt designer 같은 툴과 연결이 쉽도록 introspection 이 가능하고 그 연장선으로 signal/slot 개념을 구현하는데 이게 아주 매력적. 한편 양날의 검과도 같이 전용 preprocessor 를 거친다는 점이 하나의 걸림돌.


전쟁기획자들 - 불가능한 시장을 만들어낸 사람들 - 서영교
- 광개토대왕의 영토확장을 놓고, 그 위대함을 찬탄하기 앞서, 그 오랜시간 전쟁을 할 자원은 어떻게 조달했을까? 무엇이 전쟁의 동인이었을까? 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역사상의 전쟁을 분석한 책
- 직원이 읽는중이라 난 아직 초반 조금밖에 못 봤는데, 책을 보고 있는 직원 왈 '2008 최고의 명저에요'
- 전쟁은 이데올로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경제논리로 좌우된다. 이데올로기로 인한 냉전시대는 역사상 매우 독특한 예외적인 시대였고 결국 실제 이득을 가져올 만한 전면전으로 가지도 않았으니 전쟁이라고 할 것도 아님.



리들 - 앤드류 라제기
- 비즈니스 창의성을 깨우는 부와 성공의 수수께끼...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이제 읽어봐야 함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 - 선대인, 심영철
- 내 집 없이 세들어사는 입장에서 책 제목이 왠지 기분 좋아서 샀음.
- 현재 집값이 상투인 이유
  1. 노무현정권의 정책실패로 비롯된 버블
  2. 이명박정권의 건설부양정책으로 인한 물량 폭탄 (집이 남아도는데도 계속 주택 공급)
  3. 인구 구조의 변화




그 외
- 와우 ui 애드온에 쓰이는 루아 스크립트를 통해 배우는 루아에 관련된 국내 서적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