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의 체질에 맞는 업을 택한다
- 약간의 차이도 누적되면 큰 차이가 된다. 사람은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체질에 따른 약간의 차이까지 영원히 극복할 수는 없다.
- 엘프전사나 드워프마법사로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2) 고객의 진정한 요구를 이해한다
- 내가 하는 일, 내가 만든 물건이 남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걸까 계속 생각해봐야 한다. 고객은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명쾌하게 말해주지 못할 때가 많다.
- flickr 같은 서비스는 처음에 mmorpg 를 제작하면서 유저간 사진 파일을 보여주는 기능을 만들다가, 사람들이 사진공유를 게임보다 더 필요로 한다는 것을 제작자가 깨닫게 되면서 방향이 바뀐 케이스이다.
- 남들이 한다니까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일은 금방 한계에 부딛힐 수 밖에 없다.

3) 분수를 안다
- 뿌요뿌요와 워렌 버핏의 공통점은 '긴 연쇄를 통해 큰 리턴을 얻는다' 라는 점이다. 8연쇄를 2번 하는 것보다 16연쇄 한번을 이어내는 것이 훨씬 더 큰 의미가 있고, 여러번 큰 성공을 하는 것보다 만회불가능한 실패 한 번을 안하는게 더 중요하다.
- 워렌버핏의 어록중에 보면 '나는 눈덩이를 오래 굴릴 수 있는 긴 경사를 찾아서 눈덩이를 굴렸을 뿐이다.'라고 말한 부분도 있다.
- 따라서 욕심을 조절하고 능력의 한계를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외부요소에는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4) 폐를 끼치지 않는다
- 남에게 폐를 끼치다보면 적이 생기고, 적은 리스크가 된다. 또한,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로 성공한들 행복할 수 없다.

5) 동료를 챙긴다
-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같이 가라는 속담이 있다.
- 멀리 가려면 오랫동안 옆에 있어줄 파트너가 꼭 필요하다.
- 폴 그레이엄은 '사업에서 파트너의 중요성은 부동산사업에서 위치의 중요성과도 같다. 다른 모든 것은 중간에 바꿀 수 있지만 파트너와 위치는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 라고 했다.
- 대박을 내서 혼자 독식을 하게 되면 거기까지가 사업의 끝이 될 수 밖에 없다.



내 자식을 키우면서도 위 5가지를 잊지 않도록 가르칠 것이다.

- 체질에 맞지 않는 공부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 세상사람이 꼭 필요로 하는 일을 찾도록 가르칠 것이다.
- 감당불가능한 실패나 좌절을 피하도록 가르칠 것이다.
-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을 자존심으로 여기게 가르칠 것이다.
- 동료를 챙길줄 아는 사람으로 가르칠 것이다.


나 스스로 나의 원칙에 부끄럽지 않은가 돌아볼 것이다.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