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하고,배달하고,아이템구하고.. 더이상 나올게 머있냐?? 라는 시각으로 보면 더이상의 혁신은 없겠죠.
하지만 저것처럼 지나치게 크고 두리뭉실하게 잡는경우가 아니라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서, 아직 떠올리지 못해서 그렇지
(아니면 상업성이라던가 구현의 난이도 등으로 지래 포기하던가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겼으면 하는 시스템은

1. fps처럼 방을 만들어 하는 게임의 경우 메세지 매크로 단축키가 있는데, 현제로선 유져가 미리 입력한 단어를 보여주거나, 게임자체에서 지정된 사운드가 재생되는 정도죠..

하지만 유져가 지정한 소리를 모두에게 들려주는 것은 없더군요..
예를들어 게임전 매크로에서 미리 '앗싸 좋구나!!'라는 사운드를 등록해 놓고 해서, 게임중 단축키를 누르면 같은방에 있는, 혹은 가까운 유져들에게 '앗싸 좋구나!!'라는 소리가 들린느거죠..
(라그나로크의 배경음악 바꾸기의 공유 버젼이랄까?)

물론 리니지같은 게임에서는 힘들겠지만, 요즘 대세인 던파 같은 방식의 게임에서는 맵으로 이동하는 로딩중에 해당 파일을 파티원끼리 서로 공유 시키면 되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2. 피격위치에 따라 다른 상태이상이 걸리는 것
이건 직므기술로 충분히 구현하고도 남을만한건데, 아직 fps류에서 도차 거의 안쓰이고 있네요(게임의 재미 때문이라지만, 이런 리얼한 분위기를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다리를 피격당하면 이속이 떨어지고, 팔을 공격 당하면 공격력이 떨어지고, 머리를 맞으면 스킬 사용이 잘안되고 머 이런것들 말이죠

3. 유져가 몬스터로서 성장이 가능한것..
알피지 게임을 하다 보면 이런게 있죠... 플레이중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새로운 캐릭터로 게임을 할 수 있다거나 하는거요..

같은 방식으로 게임중 등장하는 몬스터중 하나를 자신의 캐릭터로 키울 수 있는거죠.. 물론 같은 종류의 몬스터를 제외하곤 다른 인간 플레이어까지 다 적인거죠..
리니지처럼 모든 몬스터에게 경험치 테이블이 있는 게임에 구현되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된다면 몇몇 특이한 유져들은 몬스터를 키우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테고, 다른 평범한 유져들은 플레이중 뛰어난 지능을 보여주는 보스 몬스터를 만나는 셈인거죠..

잎사귀//2번은 몬헌에 적용되어 있지 않던가요? -ㅅ-?

솔직히 혁신보다는 이때까지 나온 아이디어들을 밸런스만 잘 맞추어도 성공할껍니다.
밸런스만 어느정도 맞다면 나머지는 유저들이 극복할테니까요...

잎사귀//몬헌에서 제한적으로 적용된 부분입니다. 부위파괴 및 해머 스턴이죠.

몬헌 말고 fps류에서도 적용된 시스템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의외로 쓰이는곳이 매우 드물어서 적어 봤습니다.

FPS 시스템의 MMORPG적용은 분명히 많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겁니다. 사람들도 그에 대해서 확실히 인지하고 있지요. 하지만, 현재까지 그에 대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그런 방식을 적용하기에 여러모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래밍엔 문외한이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공개했던 판정 시스템이 MMORPG같은 '다수의 플레이어와 몬스터들이 존재하는 개방된 공간'에 적용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어렵다'는 것이 '불가능한 이야기다'라는 뜻은 아닌 만큼, 여건이 마련된다면 분명 그런 방식이 적용되리라고 봅니다. 남은 문제는, 그런 부위판정이 적용될만한 기반이 어떻게 구성되느냐, 그리고 그런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 것인가 정도겠지요. 거기에 부위별로 적용되는 상태이상간의 밸런스라는 압박이 새로 생겨나겠지요. 이건 좀 끔찍하겠군요. 캐릭터vs캐릭터 간의 밸런스도 지옥일텐데 캐릭터 간의 부위가 세분화되면서 나올 밸런스 조정은.....

제 생각이지만, 현재 여기에 달리는 리플에서 언급되는 아이디어는 5년 이내로 게임들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리라고 봅니다. 장르 간의 혼합은 점차 시도되고 있으며, 그런 시도가 성공적인 사례로 적응한다면 분명 그 선례를 따르는 후발주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똑같은 방식의 적용만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닌, '혼합' 자체에 주안점을 두어 변형된 사례도 늘어날 겁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구현화되어 실질적인 형태를 갖춘다고 해도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과연 그 새로운 형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학습할 수 있느냐죠. 사실, 다양한 시도들이 나왔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게임이 정형화된 이유는 바로 '새로운 규칙에 대한 유저들의 자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유저들이 바라는 건 변화이지만, 실상 '변화'로 인한 진입 장벽의 높이를 납득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새롭지만, 자신들이 편히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매우 까다로우면서 억지에 가까운 시각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유저들에게 그 어느 새로운 걸 가져다 준다고 해도 만족하기란 힘이 드리라 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용한 '혁명'도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혁명을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전 생존게임 좀 잘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굳이 무인도 아니더라도... 월드는 지역별로... 섬의 도시나 산악지형, 눈이오는 곳 등등.. 서버마다 아예 다른 월드를 주고
혹독한 자연상황을 제공하는겁니다.
눈보라도 치고.. 기온도 중요하고.. 식량같은걸 열심히 모으지 않으면 경제적인 부분도 힘들고.. ( 유져가 없을땐 도우미나 이벤트적인 부분으로 최소의 라인을 유지하구요 )
** 월드이벤트!!! 쓰나미 ** 같은것도 개최하고.. 잘 살아남거나, 많은 이들을 구출한 사람들에게 보상을 주고..

판타지라 하더라도.. 생존 판타지 좋군요. 몹을 잡으면 칼이 뚝뚝 떨어지고 신발이 나오고 이런거 이상하잖아요?
쓸만한 무엇인가를 모으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고, 창고를 짓고 건물을 짓고, 차근차근 모으고... 약탈자들과 맞서고. 뭐... 재미있을 것 같네요 +_+

target=_blank>http://ruliweb3.nate.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gamemovie&left=m&num=70069

이렇게 만들어주세요.avi

MMORPG다 보니까 모든 퀘스트가 게임상에 소속된 모든 유저들을 위해 혹은, 최소 10%이상(?) 유저들을 위해 제작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단 10명을 위한 퀘스트는 어떨까요.
그 10명안에 들기 위해 사람들이 미친듯이 노력하고, 수수께끼를 풀고. 그 수수께끼에 가장 근접한 파티들을 GM이 중계해주는 식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에 드퀘나 파판을 혹은 당시 RPG들이 나올때마다 왜 즐겼는가 생각해보면(물론 시스템상의 변화나 시나리오를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숨겨진 무언가를 찾는 재미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숨겨진 무언가가 MMORPG에는 없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krtest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니 예전에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하나 있군요. 서버 내 전 플레이 인원 중 평균레벨(방금 생성된 캐릭이나 작업용 캐릭은 걸러내고-_-) 이상, 평균 플레이타임 1시간 이상 4시간 이하(여기에서 훼력유저와 작업장 캐릭 아웃 -_-) 플레이를 하는 그야말로 '소박한 유저'들 중에 랜덤하게 게임 상의 영웅이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는 이벤트를 부정기적으로 발생시키는 건데, 뭐 접속하니 '님은 사실 선택된 용사인데 님이 각성을 못하고 앉아있어서 여신인 내가 직접 귀띔해주는거임! 'ㅅ' ' 식으로 시작해서 뭐 블라블라 이벤트 진행하는 그런 방식으로다가...

이제는 게임내적 요소의 완성도를 높이는 형태로는 시장을 선도하지는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동차로 치지면.... 수동보다 효율 좋은 전자동 6단 변속 기어가 나왔다고 시장을 변화시킬 수 없는 것처럼요...

결국, 하이브리드카, 수소전지차와 같이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다면...
기존 강자들이 세워놓은 시장을 깨어나가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목표가 시장 장악이나 선도가 아니라... 잘 만든... 인정받는 MMORPG라면 다르겠지만요....

몬스터가 마을로 쳐들어 오는건 타뷸라라사 이전에 미르의전설2 에서 이벤트로나마 자주 했던 거구요....
이런말이 있죠. 튜닝의 끝은 순정. 오버클럭의 끝은 노오버.... 비유가 적당한가는 모르겠으나
이런 저런 복잡한거 넣어봐야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mmorpg.. 다중접속 역할수행....이라는건데
유저들이 안에서 쌈박질로 세월을 보내건 사냥으로 세월을 보내건간에 기본적인(잘만들어진)틀과 적당한 룰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만...
저는 참고로 미르의전설2 의 전쟁시스템과 스킬, 그리고 고작 4개 있는 직업군이지만 서로 톱니처럼 잘 맞물려진 챗바퀴처럼 천적관계를 이루는 게임이
잘 만들어진 3D로 안나옴에 매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콘트롤이 특출나다면 42랩 1명이 41랩 8명과 붙어도 이길수있는 게임이죠.
위메이드가 좀 만들어 주면 좋겠는데....

학규님 깜짝놀랬습니다.
역시 학규님의 발상은 제가 생각하는 논리와 많이 비슷함을 느낌니다. (예전 시스템의 아이디어 관련 글들을 보면서...)
하여간
사람인지 봇인지 모르는 npc 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 ... 제가 생각하는 게임시스템중에 하나입니다.
한 3-4가지 있는데 전 제가 구상하고 직접 다 샘풀을 만들생각입니다.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 관련 공부를 더하고 있고요
우선 사람인지 봇인지 분간이 안가는 npc 를 만들어 보고싶은 생각도 고민을 해봤습니다.

튜링테스트 라고 들어보셨을겁니다. 컴퓨터로 채팅을 하는데 채팅하는대상이 사람인지 봇인지 대화를 통해 알아맞추는것이죠.
저는 이걸 확장해서
게임상에 만난 캐릭과 같이 미션을 수행하는데 그 캐릭이 사람인지 봇인지 판단할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걸 "튜링봇" "튜링시스템" 이라하며 만들수있을까 고민을 해봤죠. 그러기위해 패턴인식이 기본으로 들어가야겠다 생각하면서
관련 공부를 하고있고요.
물론 그걸꼭 뛰어난 기술로 해결하려 하지않고있습니다.

가령 유저가 A튜링봇한테 말을 겁니다. A튜링봇이 대화가 예측된것이 아니면 B튜링봇에게 토스해 B튜링봇이 다른유저에게 그대화를 말하게
합니다. 그리고 유저가 B튜링봇에게 대답을 하면 다시 A튜링보에게 토스 하고 A튜링봇이 대화시도한 유저에게 토스받은 말을 하는거죠..ㅋ

유저 <-> A튜링봇 <-> B튜링봇 <-> 유저

이렇게 되는거죠...

뭐하여간 이런 저런 편법도 도입할 생각도합니다.
그래도 편법은 편법일뿐 기술적인것도 가져야하기땜시 이것저것 공부가 필요한 상태죠.

저번 2008 kgc 때 에트리에서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 고수가 풀레이 하는것을 컴이 학습해서 고수처럼 풀레이하는 엔진을 만들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전 그게 관심이 있더군요. 그걸 응용해서 튜링봇이 혼자 사냥도 하고 아이템도 먹고 물건도 사고 같이 미션도 하는
그런 봇을 만들수없을까라는 고민을 했구요
이번 2009 kgc 에서도 강연을 하는듯합니다. 저번년에 말한내용이 쏙들어갔는지 거의 개발이 됬는지 그거 들어보러 갈예정입니다.ㅋ

그리고 하나더 개인적으로 만들 시스템중에 하나가 유저가 무한으로 만들수있는 마법스킬입니다.
액션에서 유저가 연타콤보를 무한으로 만들수있듯이 마법스킬을 무한으로 조합할수있는 시스템이죠...
물론 무한으로 만들려면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하도록하고요..ㅋ

아참 그리고 쪽지는 몇일뒤 지워지나요.
쪽지가 왔다고 하길레 봤는데 없더군요
아마 제가 확인을 너무 오래 안해서 지워진것 같네요.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style="table-layout:fixed;"><col width=100%></col><tr><td valign=top> The difference between good design and great design is price<br />
<br />
                                                    - IKEA 매장에서 본 글귀 -<br />
<!--"<--></table>

RPG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기획한다는 것은 기존의 RPG에서의 개혁은 될지 몰라도 혁신은 되기 힘들 거라고 봅니다.

비행기슈팅게임 마니아로서 언제나 RPG게임을 접할때 느끼는 거부감은 진짜 재미,성취감을 느낄때까지 치뤄야하는 의무나 의식 같은 게임의 흐름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슈팅게임 같은 경우는 완성돼있는 기체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즐길수 있는데 비해 RPG게임은 완성된 기체를 만드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니까요

채이아빠님께서는 예전에 매니아와 그렇지않은 사람들 모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하셨는데

슈팅게이머 입장에서는 주인공의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에서 즐기는 가벼운 게임을 선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RPG적인 요소로서 케릭터를 업데이트하고 그 업데이트된 상태를 유저가 업그레이드 하느냐 안하느냐는 자유성으로 냅두게하여

같은 캐릭터라도 올드유저 캐릭이냐 신유저 캐릭이냐 하는 버전 차이의 자유성을 보이는 등의 센스가 있으면 재미있겠지요.

엔지니어들은 (엔진이든 물리적이든)기술의 진보나 발전을 혁신으로 보고,
기획자들은 새로운 자체적인 (시스템이든 아이디어든) 커뮤니티, 재미를 혁신으로 보고,
사업가들은 새로운 사업모델이나 수익구조를 혁신으로 보고,
디자이너들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미지를 혁신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않나 합니다.


혁신이라는것을 어느관점에서 보실것인지, 어느 부분에서 혁신을 이루고 싶으신건지가 궁금하네요.


사업상 새로운것을 시도했을때 부가되는 막대한 리스크를 우려한 나머지 비슷비슷한 것이 쏟아져서 포화인양 보입니다만....
포화상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

왜 없을까요. 우리가 사는 현실에 대규모로(Massive) 여러 사람이(Multiplayer) 함께 하는(Online) 경험은 충분히 많은데, 너무 현실 한 켠에만 치우쳐서 보지 못 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한 곳에 몰려 깊이 팔 때가 아니라, 가보지 못 한 곳을 탐험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