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 입니다만.. ( 개발자 보다는 교육자 위주의 책인거 같음 )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구절을 옮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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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기 직업에 눈을 뜨게 된다.
처음 프로그래밍을 할 때, "내가 이 프로그램의 문법 에러를 모두 잡아내고 컴파일이 될 때쯤이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문법 에러를 잡아낸 후에도, 내 프로그램은 여전히 작동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내재 된
여러 문제는 문법 에러보다 훨씬 찾기 어려웠다. 나는 맘을 고쳐먹었다.

"내가 이프로그램을 완벽히 디버깅할 때쯤이면, 프로그램밍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 이 생각은 내가
좀더 큰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전까지 유효하게 적용되었다. 그러나 더 긴코드를 작성하면서, 내가 만든
모듈들이 생각한 것만큼 서로 잘 들어맞지 않으면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 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멋진 설계를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될 때쯤, 소프트웨어 개발이 뭔지 알게
될거야" 그 이후 나는 멋진 설계들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자꾸 요구사항이 바뀌어 버렸기 때문에 어떤 설계들은 자꾸 변경돼야만 했다.

이 시점에서 또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내가 요구사항을 잘 뽑아내는 방법을 알게 될 때쯤,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뭔지 알게 될 거야" 요구사항을 잘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도대체 무엇인지 결코 알아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깨달음이 바로 소프트웨어
공학을 향한 첫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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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여기까지..

게임소프트웨어가 매우매우 특출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일반 소프트웨어개발에 비해서)
늦게 글 쓰네요.. (할일이 있다보니)
그런데 이런 글은 여기다 쓰는것이 맞는것인지.. -_-;;  QnA방은 질문위주라..(안맞으면 옮길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