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사를 했다. 그렇게 멀지는 않은 우면동 안쪽, 산으로 둘러쌓여 서울 안에 있는 집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공기가 좋은 곳이다. 물론 이사 이유는 공기가 나쁜 환경을 벗어나보려는 의도에서다. 얼마전부터 병원치료를 병행해서 지금은 '획기적으로' 피부가 개선된 상태. 제발 약을 끊고 나서도 이 상태가 지속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사를 가면서 인터넷을 아직 설치하기 전인데, 문득 인터넷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 얻은 것도 많지만 지금의 나에게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고, 그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요소가 인터넷이라고 판단해서다.

현재 집에서 인터넷을 하지 않은지 한 3 일쯤 된 것 같다. 심력을 갉아먹는 요소를 치우고나니까,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많이 확보된 것을 느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시길, 인터넷으로부터 벗어난 생활을..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