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들을 생각해보면 게임에서의 언어도 왠지 필요할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게임에서만의 전~세계 공용어!
있으면 편하긴...하겠죠 =ㅅ=?

이모티콘!!

마법사지망생// 이모티콘도 보면 각 나라 글자가 섞여 있어서 뭔가가 힘듭니다.
ex)ㅇㅅㅇ[이응, 시옷, 이응]
뭐, 몇몇개는 통하겠지만 꽤나 힘들듯;

MSN 아이콘 같은건 이미 국적을 초월해 대중화 되었죠

불현듯, 다른 곳에서 읽었던 글이 연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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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의자 뿐만 아니라 거실장식장이나 책상 등 모든 가구의 높이를 정할 때는 자신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450mm나 700mm로 추천은 하고 있지만 사실, 저도 이 높이가 과연 최적의 편한 또 보기에 좋은 칫수인지는 확신을 갖고 있질 못합니다.

하나의 행위에 대한 칫수는 한가지로 정해질 수도 있고, 사람의 키에 따라서 다른 칫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키 등 크기에 따라 다른 칫수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면 굳이 칫수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칫수가 다르다면 굳이 한가지 법칙을 정할 필요도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두사람 이상이 모여 한가지 일에 대해 결정을 하자면 기준이 필요한 것이고, 이 기준은 서로가 접수할 수 있는 타당한 이론을 갖고 있어야합니다.

책상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흔히 시중에서 판매하는 책상의 높이는 700mm 이거나 720mm입니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편한 칫수가 모두 다르다면 위에서 예로 든 책상은 '단 두사람에게만 맞는'책상이 됩니다. 같은 키의 두사람이 있다하더라도 다리길이가 다르다면 자신에게 맞는 책상의 높이는 달리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장 흔한 주거형태인 아파트의 천장높이는 일반적으로 2,250mm입니다. 그런데, 집 높이에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단독주택의 경우에도 거실을 제외한 천장높이는 2,250mm입니다. 이에 더해서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의 주거를 살펴보아도 마루를 제외하고는 천장높이가 2,250mm입니다. 아파트에서의 행위와 단독주택에서의 행위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주택이라고 해도 주변의 환경이나 행동의 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높이라 해도 행동의 폭에 의해서 어떤 높이는 편안하지만 같은 높이라 해도 행동의 폭이 넓으면 그 높이는 낮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같은 아파트 내에서도 가족 구성원에 따라 이 천장은 높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낮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지금보다 200-300mm 정도 키가 작았던 조선시대 사람에게는 2,250mm의 천장은 맞는 높이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모든 천장높이는 2,250mm입니다.

이 천장높이에 별 반대가 없다면 다른 칫수도 마찬가지로 한가지로 정해질 수 있고, 그 칫수는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칫수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용하기에 편한 기본칫수는 무엇인가? 이것이 제가 '모듈러'를 공부하기로 결심한 이유입니다.

(후략)

Source: http://www.modul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