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발신자 번호 정보가 없이 전화 한통이 옴

받아보니 음성 안내 멘트 (성우도 아니고 컴퓨터로 TTS 로 녹음한 듯 한) 가 나옴

"안녕하세요. 우체국입니다. 발송된 물건이 집에 아무도 없어 두 건이나 반송되었습니다

상담원 연결은 0번을 눌러주세요"

일단 말이 안 되는 것 2가지
- 우체국이 저런 통보를 할 때는 당연히 우체국의 전화번호가 발신자 정보로 찍힘
- 마누라가 애 낳은 이후로 집에 항상 24시간 사람이 있었음


그래도 혹시나 해서 0 번을 눌렀는데, 버그가 있는지 잘 안되다가 세번째 0 번을 누르니까

아니나 다를까 조선족 목소리가 흘러나옴. 상황파악 종료

일부러 퉁명하게 받음

나 : "여보세요"

조선족 목소리 : "고객님 성함을 알려주십시오"

나 : "싫어요" (끊음)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