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 어드벤쳐 캐피탈리스트


요약 : 이것은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설하여 전설적인 수익률을 올렸던 월스트리트의 투자가 짐 로저스가 3년동안 100개국 넘는 전 세계를 직접 여행하면서 느낀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다.

전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무엇이 세상을 나쁘게 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볼 수 있다. 또한 투자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정말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이 책의 저자인 내가 마치 짐과 페이지와 함께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느낀 점 :

1. 자본주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만이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는 불행을 피해가는 최선의 방법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쌀개방을 저지하는 농민들의 시위대와 전경의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2. 언론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세계의 모습은 극히 선택되거나 왜곡된 일부분에 불과하다. 직접 찾아가 체험해보는 것보다 정확한 것은 없다.

3. 멀지 않은 장래에 최소한 중국이나 미국정도라도 오토바이나 차로 일주 여행을 준비해봐야겠다.

4. 더욱 그 전에 결혼문제부터 고민해봐야 할 듯.. 페이지 파커라는 여행의 동반자가 있었기에 짐 로저스의 여행은 더욱 의미있었으리라. 책과 다양한 예술을 좋아하며 항상 자신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갈고 닦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여햏을 찾아봐야겠다.

5. 역시 자동차는 벤츠.

지은이의 웹사이트 : http://www.jimrogers.com

여기를 보면 지은이가 1101일동안 25만 킬로를 거쳐 116개국을 방문하면서 찍은 여행기록과 사진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지은이의 여행이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같이 산 책들 중 만만찮게 볼만 했던 책 : 해커와 화가..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확장팩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Lisp 를 공부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게 되었다. 확실히 내 사고구조는 너무나 OOP 일변도로 굳어져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회사 조직을 여러사람이 범선을 몰고 가는 것에 비유한 것은 신선했다. 우리 회사는 너무 작아져서도, 너무 커져서도 안되는 적절한 사이즈로 유지해야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 워렌 버핏이 선택한 CEO들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