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tick!;

미국의 어떤 사람이 박사학위 논문을 따면서 했던 실험이 있다.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눈다
2) 해피버스데이나 미국 국가같은 간단한 노래 120곡 정도를 준비
3) a 그룹의 사람이 타악기로만 (멜로디 없이) 노래를 랜덤하게 연주하면
4) b 그룹의 사람이 듣고 알아맞히는 실험

a그룹의 사람에게 자기가 타악기로 연주한 노래를 듣고 b그룹이 알아맞힐 확률이 얼마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평균적으로 50% 의 곡을 알아맞힐 것이라고 답했었는데,

실제 b그룹의 사람들이 딴딴따딴... 식으로 연주한 곡을 맞힌 비율은 불과 3%에 불과했다.


뭔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당연히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큼 알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것을 '지식의 저주'라고 Stick! 의 저자는 부른다.

커뮤니케이션이 왜 어려운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는 것과 잘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다른 일인가를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imcgames 의 김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