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네일 게임즈에서 자체엔진으로 7년 동안 개발한 정통무협 MMORPG 입니다.


차이나조이 최고 기대작으로 국내에는 엔트리브 소프트가 퍼블리싱 계약을 맺어 잠깐 화제가 되었었지요.



최근에 CBT를 성황리에 끝내고 OBT를 시작한 모양인데

(CBT 기념 아이템이 경매로 10만 위안에 팔렸다고 합니다. 한화 1800만원ㄷㄷ)


개인적으로 '무협'이라는 장르를 상당히 잘 묘사해서 기대작으로 뽑고 있습니다.



처음 관련 기사를 접했을때 시스템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유저가 로그아웃 하더라도 캐릭터는 서버에 남아서 엔피씨처럼 행동하는데,


퀘스트를 도와준 협객이나, 산골짜기에서 무공을 전수해준 기인이, 아니면 길가에 구걸하던 개방파 거지가 


알고보니 플레이어캐릭터 였다던가..... 무협소설의 단골 소재인 '기연'을 정말 게임으로 잘 표현하지않았나요?


엔피씨랑 바둑을 둔다거나 같이 거문고를 뜯는등(리듬게임인가 보더라구요 ㅋㅋ) 


또 길가다가 엔피씨랑 부딪혀서 화를 내는 모습도 소소하게 신경 많이 썼더라고요.


엘더스크롤을 무협 온라인으로 만들면 이런느낌일까 하는 인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얼마나 시스템으로 구현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7년의 개발 기간을 쏟아부은만큼 어느정도의 결과는 나왔나 봅니다.



엔트리브를 엔씨가 인수한 덕분에 블앤소랑 장르가 겹쳐서 국내 출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뭐 따지면 퓨전 무협과 정통 무협이니,)국내에도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간략하게 소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