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유니티3D로 만들어진 모바일 게임이 어떤 성능을 내줄까 궁금해 하다가 어떤 게임에서 드디어 유니티로 만들었다는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드래곤 슬레이어즈라는 게임입니다. 무려 450MB나 다운받는 게임이네요.


용량이 크니 어떤 게임일지 궁금했는 데 튜토리얼이 보스전이네요.

화면을 문지르거나 눌러서 공룡형 몬스터와 싸우는 것입니다.


스냅드레곤을 사용한 베가 레이서에서의 경험을  기준으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몬스터와의 대결 연출은 자연스러운 편임.

2. 그래픽은 웅장한 편임.

3. 디테일은 애쓴 모습이 보이나 그림자 같은 것을 보면 자연스럽지가 않음.

2. 프레임은 부드러운 편임.

3. 입력은 주로 화면을 문지르거나 눌러서 하는 것인데 좀 놓치는 것 같음.



문제는 3번인데 내가 누른 것에 맞게 캐릭터가 움직이는 게 빠릿 빠릿 하지 않으니

좀 타격감이 잘 안느껴진다고 할까요?  이건 2000년대 초반의 온라인 게임인 뮤 온라인 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유니티가 보급형 폰에서 어떤 품질을 내주는 지는 잘 알겠는 데 중요한 것은 출력(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과

입력(화면 문지르기와 누르기의 감지)의 균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이 게임을 PC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이중으로 제공한다면 (Buy once play everywhere!) 좀 더 후 한 점수를 주겠습니다.


PS.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게임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서 별로 성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게임의 스크린 샷입니다.


몬스터의 입속으로 들어갔다가 황천길을 구경만 하고 돌아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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