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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컴 2개를 상시 사용하는지라.... 수 년간 쥘쥘거리며 키보드 2개 마우스 2개를 책상에 놓고 사용하다고 저번 주에 못참고 드디어 질렀습니다.


15만원이 넘는 박스형 KVM만 있는줄 알았는데 지인이 이런것도 있다! 면서 콤팩트한 저가 모델을 알려준게 포인트.


오늘 도착해서 설치했는데 마우스 키보드를 한 개씩만 쓰니 정말 신세경이 열리는군요. 제 책상이 이렇게 넓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 15인치나 17인치 마우스 패드를 쓸 수 있다~ 아이조아라(shop))~


덤으로 오디오 출력 스위치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박스형 고급 모델과의 차이점을 설치 후에야 알고 약간은 좌절.... 마우스 버튼을 3개 밖에 인식 못합니다..... 


뭐 어차피 회사에서는 3버튼짜리 마우스만 쓰니 별 상관이 없기는 합니다만 쪼까 기분이 떫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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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으로 태어나 게임 폐인으로 지는 중. 나의 게임 인생도 이제는 황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