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의 레고입니다. 지난 레고는 2010년도 연말에 하나 구입했더랬죠. 참고링크


지난번 구입했던건 버기카(8048)라고, 부품수가 314개짜리 비교적 소형 제품이었습니다만, (구입당시 가격이 아마 5만원 중후반대)

이번엔 좀 더 투자해서, 플랫트럭(8109)을 구입했습니다. 부품수가 1,115개짜리 (2011년도 출시 제품이고, 가격은 최저가로 10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일단 제작 스냅샷들


사진설명은, 사진 하단에 있으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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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입니다. 레고 박스야 늘 그렇지만, 두께는 얇게 유지되고, 넓이만 자꾸 커지죠..

이것도 부품갯수가 많고, 큼지막한 고유 브릭들이 많다보니 박스 크기가 제법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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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모터가 들어갑니다. 레고용어로 '파워펑션'이라 하죠.. (물론 한개만 들어있습니다.)

이부분은 일종의 '엔진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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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뒷부분을 만들어서 연결한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왼쪽 부분이 트럭의 '플랫베드(Flat Bed)'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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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파트입니다. 테크닉에서 이정도는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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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파트+엔진룸(?)+플랫베드까지 연결한 모습입니다.

운전자석까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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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부분입니다.

트럭 그릴부분은 테크닉 부품이 아닌, 일반 브릭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테크닉 디자이너들이 브릭 디자인은 좀 대충한 느낌이 드는 구성입니다. (아니면, 재고가 많이 남는 브릭들로 짜맞췄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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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까지 덮은 상태입니다.

스티커 붙이기 은근 힙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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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샷

뒤쪽의 플랫베드쪽은 판형 테크닉 부품들로 이루어져있는게 특징입니다.

사이드미러까지 구현되어있습니다.

마침 집에 건전지가 없어서 파워펑션은 시험을 못해봤습니다.


완성은 대략 3~4시간쯤 걸린듯 하군요. 애들 씻기고 잠자리 준비하고 한다고 좀 늦게 시작해서 새벽 2시쯤 끝났군요.

조립하는 중간에 첫째딸(09년생)이 신기한듯 자꾸 만지작거리다가 늦게까지 안자는 바람에,

'강제 엄마 소환' 당했더랬습니다.


테크닉의 묘미라하면, 설명서 보고 따라하다보면,

부품들이 척척 들어맞으면서 기어와 기어들이 맞물리며, 뭔가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의 테크닉 조립이라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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