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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안드로이드OS, iOS, WP8 세개의 모바일OS를 모두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OS는 갤럭시 플레이어 GB1,

iOS는 (중고) 아이폰4

WP8은 이번에 구입한 루미아520


지마켓에 입점해있는 익스팬시스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익스팬시스에는 대략 17만원정도로 나와있는데, 부가세 10%에다가 배송비 2만원을 합하면, 대략 지마켓에 올라와있는 가격이랑 비슷해서,

걍 지마켓에서 구입했습니다.


아직 CJ모바일에 단말기 등록을 안해놔서 유심을 끼워도 제대로 인식을 안하는데,

아마도 빠르면 월요일, 늦어도 화요일에는 실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사용기를 요약해보자면,

20만원 초반의 공기계인데, 이러한 퍼포먼스가 나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UI라서 그런지 제법 빠릿하고,

안드로이드 런처를 통해 짝퉁으로만 써봤던 타일UI를 진짜로 써보니, 나름 새롭더군요. (근데 안드로이드 런처 쪽이 기능이 더 다양하다는게 함정)


루미아 520가 최하위 모델이다보니, 없는게 참 많은데요.

일단 나침반이 없고, 전면카메라도 없고, 카메라 플래시도 없습니다. (FM라디오도 없습니다)


제법 가벼워서 마음에 들더군요. (배터리까지 124g)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4+보조배터리케이스 무게가 대략 240g쯤 했으니..

온오프/홀드 버튼이 우측 중앙에 붙어있는것도 나름 신선했던 점.

하단 버튼은, 뒤로가기-홈-찾기 버튼이 '터치'로 되어있는데, 아이폰4의 고장난 버튼에 몇달간 시달린 뒤라 그런지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근데, '찾기'버튼은 의외로 손이 잘 안가더군요.

또 뒷면이 곡면이라서 손에 착 감기는것도 좋았음..


카메라는 좋은줄은 모르겠고, 반셔터가 나름 독특했지만, 기본 카메라 어플에 소프트웨어 촬영버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이메일 연동은 너무나 잘되더군요. 회사에서 쓰는 익스체인지 서버도 잘 연결되고..

음악 플레이어는 너무 기능이 없어서 좀 허전하기도 했지만, 나름 깔끔하긴 하더군요.. (잘 쓰진 않겠지만)

윈폰용 카카오톡을 설채해봤는데, 나름 빠르게 구동하더군요. 메뉴가 좀 달라서 옵션찾는데 힘들더군요. (뭐 애초에 카톡을 잘쓰진 않으니까..)

한국 마켓 한정으로, 쓸만한 어플이 너무 없는데,

아이폰 초기처럼 미국계정을 하나 만들든지 해야겠더군요.

근데, 어차피 전화기로는 사진찍고, 전화랑 문자만 할 예정이라서, 미국계정이 굳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데이터 통신량 관리는 안드로이드에 가깝게 되어있는데, 좀 더 텍스트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적어도 iOS보단 잘 되어있습니다.


이전에 2만3~5천원정도 나오던 통신요금을, 올해 4월부터 1만4천원정도로 낮췄으니, 월 1만원정도 절약했다 치면,

이번에 구입한 루미아520은 적어도 2년은 써야 본전(?)치기를 하는셈이라, 곱게곱게 잘 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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