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학(제주도.. 참살기 좋은동네입니다) 컴퓨터 공학과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4학년 졸업반입니다 ^^;)

요즘 졸업, 뭐 취업문제에 대해서 얘기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들도 공무원시험 준비 하셨습니까? (저는 해보았습니다 물론 부모님 권유로...)

현재 많은 대학생들이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신랑감 순위 1위도 공무원 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제가 공무원 되지 말라고 하는소리가 아닙니다.

앞으로 10년을 내다 보자는 얘기입니다. 아마도 예측하지 못한 시대가 도래 하겠지요

아마도 10년 후엔 유비쿼터스 세상이 되어서 영화에서나 있음직한 기술들이 실생활 삶의 곳곳에

스며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에도 10년 전인 지금처럼 공무원이 되는것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남아있을까요?

저는 IT관련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10년후 공무원과 IT 전문가의 사회적 위상이 바뀔거라 생각

합니다. (물론 전적으로 주관적입니다 ^^)

우선 10년전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년전 제가 중학교때 PC 통신 많이 했습니다. 모뎀으로

하X텔, 천X안 등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인터넷, 개인단말기가 없으면 문맹이나 다름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금이 바로 과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역시 유비쿼터스에 관한 연구및 개발이 열성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다보면 앞으로 10년후면 지금은 약간 생소한 유비쿼터스란 단어

자제도 생활화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IT 관련 학과를 나와서 '공무원'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은 스스로의 경쟁력을

포기하고 한 자리에 고인물로 남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무원만을 지칭하는것이 아닙니다. 절대 공무원이 나쁘다고 하는것 역시 아닙니다. 요즘 선호하는 직업이 공무원이기때문에 예를 든것입니다. ^^;; 이런것에 편견을 가진거 역시 절대 아닙니다 저희아버지도 공무원이시거든요 ;;;)

10년후 IT전문가와 공무원의 사회적 위상이 어떻다라고 저역시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IT전문가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질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졸업후에도 제 전공을 살려 10년후에 저의 무기, 혹은 경쟁으로

삼을 것입니다. 물론 IT 관련 업계만을 지칭하는것 또한 아닙니다.

자기가 하려던것, 해왔던것을 포기하고 남들이 좋다하니 따라하는 적어도 그런 생각은 탈피하자는

의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장실력도 없어서 ^^ 횡설수설이군요

P.S : 제가 왜 이 게시판에 와서 글을 남기느냐... 저는 라그나로크를 무척 좋아합니다.(게임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 그 이후부터 김학규님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학규님 홈페이지 오게되니 이런 글도 쓰게 되는군요 ^^;;
혹시라도 졸업을 앞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위해 주제넘게 주절 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