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에서라면,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렀는데 총 쏘는 행동이 1초 후에 이루어진다거나
총을 쏘는데 밋밋한 행동을 취한다던가, 꽤 큰 반동임에도 그에 대한 행동이 없는...
적이 맞았는데 히트 마크나 효과음이 일치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칼로 금속을 때릴때나 나무를 때릴때나 동일한 소리가 나면 난감할테고..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 시간이 뭐하는건지.. ㅠ0ㅠ
2004.10.31 07:35:42 (*.238.80.222)
이태희
모션의 과격함과 적절한 효과음이죠. 충돌로 일어난 상호간의 행위를 최대한 "일어났구나!" 하게 만들어내는것?
2004.10.31 07:49:21 (*.111.236.46)
열혈쿄
안녕하세요. 열혈쿄입니다.
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간단한가...oTL
2004.10.31 08:34:37 (*.180.59.41)
김성민(shrike)
씰 온라인.. 릴.. 마비노기.. 타격감이 좋은 게임이죠. 반면 WoW 나 뮤 등은 타격감이 안좋은 편이구요.
타격감에서 가장 큰 요소는 역시 사운드라고 생각합니다. 타격 컨트롤과 정확히 일치되는 적절히 날카로운 음향효과가 필요하죠.
그리고 그래픽적으로도 적절한 이펙트가 따라줘야 합니다. 씰 온라인에서는 콤보시에 마치 액션게임처럼 화면 전체가 번쩍거리며 별이 튀고 불똥이 번쩍번쩍~ 콤보이펙트만 봐도 마치 만화영화의 한 장면같죠. 마비노기에서도 크리티컬이 터지면 화면이 번쩍 하며 뭔가 얻어맞고 제대로 때리고 있는 느낌을 실감나게 안겨주곤 합니다.
MMORPG 에서의 타격감이라는건 고전적인 RPG보다는 다분히 예전 격투액션게임에서 베껴온 개념입니다. 철권같은 게임을 한번 해보면 쉽게 아실겁니다.
2004.10.31 09:36:05 (*.254.146.195)
감자
저는 캡콤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파이날 파이트, D&D,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등의 게임 타격감이 참 좋았죠.
2004.10.31 10:17:40 (*.182.169.146)
차쟁이
사운드와 더불어 맞는 물체에 대한 시각적효과와 맞은 후, 내지는 맞은 부위의 모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10.31 10:29:16 (*.215.93.116)
로밍
릴..단순히 타격감때문에 좋아하던 게임..-ㅇ-
2004.10.31 10:31:53 (*.215.93.116)
로밍
음..제가 생각하기엔 적절한 효과음이 싱크가 딱딱 떨어질때라고나 할까요..
2004.10.31 11:32:43 (*.126.45.222)
스틸싫다;;
두들겼을때 두들긴다는게 제대로 느껴지는 가를 말합니다. 낫마블 가르마등의 것들 처럼 밋밋한게 아니라 퀘이크나 둠처럼 확실히 두들기는게 나오는걸 말하죠.
2004.10.31 12:09:53 (*.180.52.62)
pasa
행동(motion), 그에 상응한 적절한 반응동작과 효과 (effect), 사운드, ...
그리고, 추가해야할것이 상응하는 데미지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펙트에 관해서...
타격감으로 번쩍이펙트... 물론 나쁘지(?) 않죠. 하지만 린2를 예로 들어볼까요? 그냥 단순한 번쩍 이펙트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맞을때 라이트효과가 이펙트라기 보다는(물론, 이펙트맞죠) ..몹이 맞을때 흔들리면서 타격부위에 사실적인 반사효과를 씁니다
P.S
개인적으로 몽둥이로 때리는데도 어이없게 항상 나오는 번쩍 타격이펙트.. 정말 정말 싫어합니다. (순전 개인 취향;;)
2004.10.31 12:10:51 (*.215.142.147)
송군
단순하게 느낌 아닐까요? 만약 어떤것에 타격을 가했을때, 어? 이거 왜이래 라는 생각이 든다면 썩 그리 좋다고는 못하겠죠.
2004.10.31 12:32:28 (*.134.64.219)
차칸앙마
말 그대로 그럴듯한것이겠죠
2004.10.31 14:42:55 (*.180.52.62)
파사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린2게시판에 절제된 이펙트를 쓴다는 칭찬성 글을 올렸더니.. ....
그뒤로, 날아오는 돌들을 사정없이 피해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4.10.31 14:59:13 (*.249.54.97)
Myst, Troubadour
전 WoW나 DAoC가 타격감이 좋은 게임으로 평가하고 싶은데요. -_-;
공격 모션이라던가 효과음에 지나친 과장이 없는 점이 좋습니다.
번쩍번쩍하는 거라던가 펑펑 터진다던가 이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_-;
(어떻게 하면 칼 맞은 자리에서 불꽃이 터지거나 빛이 번쩍번쩍)
대전게임으로 보자면 철권과 버파의 차이랄까 (;;;)
칼 맞으면 피가 주룩 흐르거나 했으면(사무라이시리즈?) 좋겠지만
이런건 19금이 될테니 어렵다는 이야기 들은 적도 있고-
WoW의 몇몇 스킬들은 피가 북~하고 흐르는데 이런거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2004.10.31 15:51:25 (*.254.22.55)
마르코
당연한 연출을 MMORPG에서 판단하려니 이상한 타격감이라는 말이 생겨 난것 같네요... 게임에서 타격감을 원하신다면 철권 2.3탄을 하시면 되고...버아웃도 괜찮죠..
그냥 연출의 일부분을 하나로 뺄려니 좀 말이 이상한듯..(아악 뭔소리야~~)
2004.10.31 16:59:35 (*.238.80.222)
이태희
타격감이 좋다! = 소울칼리버2를 한번 해보세요
진정한 타격감이 어떤건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듯
2004.10.31 23:48:22 (*.251.45.114)
듀키
위에서 다 말씀하신거 같은데... 당연히 적절한 사운드와 애니메이션, 이펙트의 조화 겠지요...^^
칼을 휘두르는데 둔기로 치는 소리가 나거나 엉뚱한 곳에서 이펙트가 터지면 아무래도 손맛이 많이 떨어지겠죠...
이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구염...한가지 더 추가 하자면, 애니의 강약 조절이 아닐까염...약간의 Stop motion도 필요하구염.. 한 번씩 끊어 준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염...(물론, 아주 미묘한 frame으로 ...) 귀무자나 메틴 2 등의 대부분의 타격감 좋은 게임들은 이러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맞으면 아프겠다. 저건좀 심하지 않을까.. 너무쌔게 때렸나 할정도의 소리.
처음엔 그리 느끼지만..
익숙해지믄..타격감으로 발전하겠죠. "문제는 매번 같은 소리라면. 못느끼겠죠."
뺨을 때려도 매번 다른소리가 나니..
영화나 드라마 찍을때도 때리는 sin NG 많은것도..
2004.11.01 17:49:40 (*.145.201.244)
reda
타격감? 동시성? ㅋㅋ 워크래프트에서 느끼지 못한 타격감(일단 이렇게 부르겠습니다)이 WOW에 있어야 하는데 ... 워크래프트는 DOS판부터 했는데 타격감은 3가 가장 못했죠.
2004.11.02 14:53:37 (*.106.41.150)
sweetlover
타격감이란 것은 맞을 때 시원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시원함의 감정음 각각 다르죠.. 가령 때리는 동작이 1초에 24프레임짜리 동작을 쓴다면, 타격 동작은 부드러워져서 타격감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때는 과감하게 1초에 4프레임을 써서 최고 정점에서 타격위치까지 한번에 짧은 시간에 내리닫게 합니다. 이럴 경우 타격에 속도감이 붙게 되고, 이것이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지죠..
이때 맞는 대상도 중요합니다. 내가 때리는 순간에서부터 또 1초에 24프레임짜리 동작으로 서서히 맞는 동작을 하게 될 경우, 타격감은 또 떨어지게 됩니다. 오지게 세게 때렸다고 생각했는데, 부드럽게 뒤로 넘어가면, 내가 때린 것이 약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맞는 순간 맞는 동작의 최정점까지 아주 빠른 타이밍에 보내 버립니다. 그리고 약간 지체했다가 또 빠른 속도로 복귀하게 되면, 이럴 경우 타격감이 좋다고 보죠.. 맞을 때 이펙트도 같이 있으면 더욱 맞는 순간이 타격감이 있겠죠.. 이펙트는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다만 타격 이펙트가 폭발하듯이 시작에서 끝이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지고, 그리고 변화의 크기가 커야지 호쾌한 액션이 일어나지 이것을 1초에 30프레임하는 동작으로 만들면, 만들었던 동작들이 모두 말짱 황이 되어버립니다.
여기에 타격음이 겯들여지면, 그제서야 타격감이 좋다고 말하게 됩니다. 타격감이 좋게 만들려면 과감한 프레임의 생략과 정점에서의 약간 정지를 적절하게 써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타격감이 좋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리니지 1에 비해 리니지 2의 타격감이 좀 덜한 것, 그리고 2D 게임보다 3D게임의 타격감이 덜 한 이유가 이런데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