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사생활 의혹이나

어떤 의심, 수상한 점을 폭로..

그런것에 관해 인터뷰나 언행을 그대로 기사화한 것을 내보내거나 송출한다면,

말주변없거나

소심한 사람,

혹은 까칠한 사람이라면

본의 아니게 진심이 거짓이 될 상황이 생길 수 도 있겠군요.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까칠하게 '분명히 맞다' 라고 말주변없이 저렇게 예기하고 저게 정답이다 치더라도, 기사화할땐 '.. 의혹 강하게 부정 심기 불편한듯.' 이런 식의 기사(혹은 소문)이 뜨면 사회생활 하기 힘들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를 보다가 생각나서 끄적인 겁니다만, 끄적이면서 또 다른걸 느낀게,

회사,학교,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일은 잘하는데 소심한 사람이 90의 일을 잘하다가 10번의 실수로 못하는 사람으로 찍힐 수 있고
말주변이나 임기응변은 잘하는데 50~70의 일 밖에 못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실수는 그냥 모른척하는 경우,

이런 면에서 실력이란 '일적인 면' 뿐만 아니라 '상황대처 능력, 일명 처세술'도 포함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런 임기응변으로 넘어가면 언젠가 곪아 터지겠지만요.
뭐 단타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프리라면 터질 무렵에 옮겨타니 속살만 쏙쏙 건져 먹는 경우가 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