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 잡담
정말 요즘 기자들은.. 기사 베껴오는건 둘째치고, 기사는 읽어보고 베껴오는건지.. 지들은 이해가 가서 기사를 쓰고 있는건지......
인터넷을 보다 인셉션 OST의 비밀이라는 기사가 있기에 봤습니다.
아래는 원문중 일부입니다.
-- 영화 '인셉션'의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음악 'Half Remembered Dream'중에서 에디뜨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를 길게 늘여 놓으면 'Half Remembered Dream'과 똑같다는 비밀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위의 내용 보고 한번에 이해가 되시는분이 있나요?
도대체 저 위치에서 길게 늘여 놓으면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겁니까?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 다른 신문기사를 봤지만.. 전부 내용이 같습니다. 길게 늘여 놓으면이랍니다. 뭘 길게 늘여 놓는다는겁니까?
너무 궁금해서.. 블로그를 뒤졌습니다.
네.. 너무나도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두고, 너무나도 어이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선택해서 열심히 베끼고 있더군요.
쉽게 쓰면..
-- 영화 '인셉션'의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음악 'Half Remembered Dream'중에서 에디뜨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를 느리게 재생하면 'Half Remembered Dream'과 똑같다는 비밀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한번에 이해가 가지 않습니까? 이건 도대체가.. 지들은 이해를 하고 쓰는건지... 아오 빡쳐
인터넷을 보다 인셉션 OST의 비밀이라는 기사가 있기에 봤습니다.
아래는 원문중 일부입니다.
-- 영화 '인셉션'의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음악 'Half Remembered Dream'중에서 에디뜨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를 길게 늘여 놓으면 'Half Remembered Dream'과 똑같다는 비밀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위의 내용 보고 한번에 이해가 되시는분이 있나요?
도대체 저 위치에서 길게 늘여 놓으면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겁니까?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 다른 신문기사를 봤지만.. 전부 내용이 같습니다. 길게 늘여 놓으면이랍니다. 뭘 길게 늘여 놓는다는겁니까?
너무 궁금해서.. 블로그를 뒤졌습니다.
네.. 너무나도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두고, 너무나도 어이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선택해서 열심히 베끼고 있더군요.
쉽게 쓰면..
-- 영화 '인셉션'의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음악 'Half Remembered Dream'중에서 에디뜨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를 느리게 재생하면 'Half Remembered Dream'과 똑같다는 비밀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한번에 이해가 가지 않습니까? 이건 도대체가.. 지들은 이해를 하고 쓰는건지... 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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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사람![[레벨:2]](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2.gif "포인트:530point (37%), 레벨:2/30"){kind=icon}
파리근성
2010.08.09 14:47:25 (*.107.244.230)
![[레벨:4]](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포인트:2138point (86%), 레벨:4/30"){kind=icon}
시온 인터넷 기자는 ctrl+c, ctrl+v와 적절한 정보검색 능력만 있어도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_-;;;
2010.08.09 14:49:04 (*.188.219.167)
몇시간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기사군요. ;;; 그렇게 빡칠 일인가요? 그리 틀린말도 아닌거 같은데... 오히려 기자의 배경지식에 가려서 실수한 것처럼 보이네요.
2010.08.09 14:50:26 (*.124.36.176)
![[레벨:7]](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7.gif "포인트:5157point (55%), 레벨:7/30"){kind=icon}
同床異夢 멀고어님은 저 기사를 보시고 한번에 이해가 가시던가요? '길게 늘여 들으면' 까지도 이해가 가겠는데, 저건 도무지...
하물며 기사란 기사는 전부 토시하나 안틀리고 '길게 늘여 놓으면'이라고 되어 있으니, 이게 기사를 쓴건지 퍼다 나르기만 하는건 인터넷 뉴스라도 뉴스는 뉴스거늘 빡칠일이 아니란말입니까....
하물며 기사란 기사는 전부 토시하나 안틀리고 '길게 늘여 놓으면'이라고 되어 있으니, 이게 기사를 쓴건지 퍼다 나르기만 하는건 인터넷 뉴스라도 뉴스는 뉴스거늘 빡칠일이 아니란말입니까....
2010.08.09 14:56:59 (*.93.64.84)
![[레벨:9]](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9.gif "포인트:7303point (0%), 레벨:9/30"){kind=icon}
프리스켄 기자 : 기사 1건당 5000원이니깐 적당히 쓰지 머 설마 통과 하겠어 ㅋㅋㅋ
편집장 : 음 영어가 있는게 맘에 들었어 이거 기사 올려.
이런거 아닐까요?
편집장 : 음 영어가 있는게 맘에 들었어 이거 기사 올려.
이런거 아닐까요?
2010.08.09 14:57:48 (*.153.164.225)
kesia 요즘 인터넷 기자들이 기자인가요 ;;;; 그냥 그려려니 하고 봅니다. ㅡㅡㅋ
모 신문에는 '음식이 싱거우면 어떻게 하나요?' 라는 기사에 '소금을 넣으면 됩니다.' 라는 기사도 봤는걸요. ㅡㅡㅋ
모 신문에는 '음식이 싱거우면 어떻게 하나요?' 라는 기사에 '소금을 넣으면 됩니다.' 라는 기사도 봤는걸요. ㅡㅡㅋ
2010.08.09 14:58:26 (*.160.135.204)
![[레벨:5]](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5.gif "포인트:2697point (45%), 레벨:5/30"){kind=icon}
sinal5 저도 길게늘여놓으면 이라면 그냥 처음에 생각에 느리게 재생하면(혹 테이프가 늘어지면) 이라고 생각할꺼 같아요
다만 그 단어에 의문이 생기면 바로 뭐지? 라고 떠오르긴 할껏 같음
다만 그 단어에 의문이 생기면 바로 뭐지? 라고 떠오르긴 할껏 같음
2010.08.09 14:59:10 (*.188.219.167)
에.. 물어본 것에 대해서 대답하자면 이해가 쉽게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하지 못할 내용인거 같기도 한데 저는 아마 제목에 쓰여진 두 음악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군요.(아니면 라디오가 늘어난 이미지를 상상해서 그렇거나요.)
음악을 길게 늘여 놓는다는게 쉽게 이해하지 못할만한 내용인것 같기는 하지만 뭐 딱히 논리적으로 어긋나는 내용도 아니므로 꼭 기자가 병신이라 저렇게 쓴거 같진 않아서 댓글 써 봤습니다.
뭐, 요즘 기자들은 아무예시나 들고 까도 까이는데 무리가 없긴 하지만,(좋은기자도 있을테지만요.) 뭐랄까 좀 안쓰러웠다고나...(저도 저런 실수를 할 수 있을것 같고요. 뭐 그래서 저는 기자가 못되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하지 못할 내용인거 같기도 한데 저는 아마 제목에 쓰여진 두 음악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군요.(아니면 라디오가 늘어난 이미지를 상상해서 그렇거나요.)
음악을 길게 늘여 놓는다는게 쉽게 이해하지 못할만한 내용인것 같기는 하지만 뭐 딱히 논리적으로 어긋나는 내용도 아니므로 꼭 기자가 병신이라 저렇게 쓴거 같진 않아서 댓글 써 봤습니다.
뭐, 요즘 기자들은 아무예시나 들고 까도 까이는데 무리가 없긴 하지만,(좋은기자도 있을테지만요.) 뭐랄까 좀 안쓰러웠다고나...(저도 저런 실수를 할 수 있을것 같고요. 뭐 그래서 저는 기자가 못되겠지만..)
2010.08.09 15:04:58 (*.124.36.176)
同床異夢 의외로 쉽게 이해하시는분도 있군요.
근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왜 하나 같이 똑같이 베끼기만 했냐는거지요. 한명이 실수 (아니 실수도 아니라고 치고, 그냥 좀 이해하기 어렵게썼다.)라고 칩시다.
다른 기자가 '오. 이거 기사감인데?' 라고 생각해서 베끼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칩시다.
근데 내용을 좀 더 전달하기 쉽고 공감하기 쉽게 쓸 생각은 왜 못하냐는 겁니다. 단순히 그냥 내용만 베껴온다고 기사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진짜 좋은 기자들, 좋은 소식 국민들에서 쉽게 이해되고 공감받을 수 있는 기사를 쓰기위해 노력하는 기자들 마저 까이게 하는 그런 기자들 때문에 빡친다는겁니다.
근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왜 하나 같이 똑같이 베끼기만 했냐는거지요. 한명이 실수 (아니 실수도 아니라고 치고, 그냥 좀 이해하기 어렵게썼다.)라고 칩시다.
다른 기자가 '오. 이거 기사감인데?' 라고 생각해서 베끼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칩시다.
근데 내용을 좀 더 전달하기 쉽고 공감하기 쉽게 쓸 생각은 왜 못하냐는 겁니다. 단순히 그냥 내용만 베껴온다고 기사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진짜 좋은 기자들, 좋은 소식 국민들에서 쉽게 이해되고 공감받을 수 있는 기사를 쓰기위해 노력하는 기자들 마저 까이게 하는 그런 기자들 때문에 빡친다는겁니다.
2010.08.09 15:09:44 (*.124.36.176)
同床異夢 예를 들어... 현재 '뎬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태풍이 북상중에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인터넷 뉴스가 꽤 많지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뎬무'라는 이름이 신기하면서도 어렵고, 왜 이름을 저렇게 지었을까 궁금합니다.
근데 기사중에 대부분 '뎬무'가 뭔지는 안나와있습니다. 그냥 똑같이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뿐이었습니다. 물론 주된 내용이 그것이니 전달할건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떤 기사에는 '뎬무'는 중국에서 신청한 이름으로 천둥과 번개를 관장하는 여신을 의미한다고 추가 설명을 달아뒀더군요.
이 얼마나 친절하고 기사를 보는 사람들을 배려한 기사입니까?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뎬무'라는 이름이 신기하면서도 어렵고, 왜 이름을 저렇게 지었을까 궁금합니다.
근데 기사중에 대부분 '뎬무'가 뭔지는 안나와있습니다. 그냥 똑같이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뿐이었습니다. 물론 주된 내용이 그것이니 전달할건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떤 기사에는 '뎬무'는 중국에서 신청한 이름으로 천둥과 번개를 관장하는 여신을 의미한다고 추가 설명을 달아뒀더군요.
이 얼마나 친절하고 기사를 보는 사람들을 배려한 기사입니까?
2010.08.09 15:42:44 (*.140.160.180)
![[레벨:8]](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8.gif "포인트:6616point (55%), 레벨:8/30"){kind=icon}
사건의 내용에 대해서만 전달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쓴 기사를 이해하기 위한
저변지식을 같이 달아주어 사람들에게 정보만이 아니라 지식도 같이 전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은 기사를 읽은 다음에 그 기사를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야 할 지경이니 이거야 원...-_-;
개인적으론 한큐에 모든걸 다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저변지식을 같이 달아주어 사람들에게 정보만이 아니라 지식도 같이 전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은 기사를 읽은 다음에 그 기사를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야 할 지경이니 이거야 원...-_-;
개인적으론 한큐에 모든걸 다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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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2010.08.09 18:31:21 (*.96.106.92)
같은 문장을 읽어도 해석이 여러가지 나오는 거랑 비슷하네요
뭐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꼰뜨롤 C 꼰뜨롤 V 한 인터넷 기자는 포풍 까임 당해도 별 할 말 없을 거 같지만
원문이 저리 나온 건 기자가 저 문장으로 충분히 독자의 이해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썼기 때문이것죠 뭐...
실제로 이해하는 분도 계시고 못 이해하는 분도 계시니깐여. 저도 기사 전문 읽고 바로 이해되었는데 同床異夢님 글 읽고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한자가 대량 삽입되어 있어서 읽기 불편했던 옛날 신문이 지금은 대부분 순한글로 바뀐 것처럼
同床異夢 같은 분들이 이의제기를 계속하면 기자들이 글을 쓸 때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쓰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펠로메이지 님의 의견에는 저도 포풍찬성입니다.
예전처럼 신문 지면이 한정되어서 글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으로 올라오는 기사에는 한 큐에 기사 해석이 완료되게끔 정보와 지식을 충분히 전달해줄 수 있었음 좋겠네요
...근데 기사가 길어지면 "좋은 글이군요, 물론길어서 읽지는 않았슴" 이런 분 나올 거 같기도...ㅋ
뭐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꼰뜨롤 C 꼰뜨롤 V 한 인터넷 기자는 포풍 까임 당해도 별 할 말 없을 거 같지만
원문이 저리 나온 건 기자가 저 문장으로 충분히 독자의 이해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썼기 때문이것죠 뭐...
실제로 이해하는 분도 계시고 못 이해하는 분도 계시니깐여. 저도 기사 전문 읽고 바로 이해되었는데 同床異夢님 글 읽고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한자가 대량 삽입되어 있어서 읽기 불편했던 옛날 신문이 지금은 대부분 순한글로 바뀐 것처럼
同床異夢 같은 분들이 이의제기를 계속하면 기자들이 글을 쓸 때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쓰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펠로메이지 님의 의견에는 저도 포풍찬성입니다.
예전처럼 신문 지면이 한정되어서 글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으로 올라오는 기사에는 한 큐에 기사 해석이 완료되게끔 정보와 지식을 충분히 전달해줄 수 있었음 좋겠네요
...근데 기사가 길어지면 "좋은 글이군요, 물론길어서 읽지는 않았슴" 이런 분 나올 거 같기도...ㅋ
편집장이나 선임들이 갈구니뭔가는 써야하겠고, 쓸건 없고.. 주말에 한거라곤 인셉션 보고왔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