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타인의 꿈으로 들어가고 또 거기에서 다른 꿈으로 들어가고

마치 씨언어의 포인터에 대해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스토리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감동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잘못 조작한 꿈으로 인해서 현실의 생명을 던진 아내에 대한 죄책감이
중요한 미션을 수행하는 동료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 장면 장면은
정말이지 긴장감과 보는 저까지 가슴아프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다 좋은데.....
막판의 그 팽이.....
뭐죠????
현실이면 넘어지고 꿈이면 계속 돈다던데...
넘어질 것 같기도 하고.....
남들은 엔딩 스텝 올라갈때 넘어져서 댕구르르 도는 소리 들린다고 했던데...
전 시계 돌아가는 소리만 잔뜩 들었습니다.

제가 못 들은거겠죠??
거기 현실 맞죠???
넘어지는 거죠???
넘어져야 해요...

만약 안 넘어진다면... 결국 그 현실조차 꿈이었고....
디까퓌리오는 꿈에서만 계속 살아간다는 소리인데.....
이미 꿈인 상황에서 꿈의 밑바닥으로 갈리도 없을테고...
만약 꿈이 맞다면..... 토템을 꿈에서 만들거나 얻었다는 소리인데....
그게 말이 되요???
현실을 구별하기 위해서 소장하는게 토템인데....

그런데.. 또 어찌보면... 2차 3차 즉.. 자체적인 꿈 이후의 꿈에 있어서는 1차가 결국 현실이니까..
어찌보면 또.. 가능할 거 같기도 하고...

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