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게임 공모전에 낼 글 쓰면서

왜 최근에 나오는 게임은 롱런을 하지 못하고 다 주저앉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글쓰다보니 다시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돈의 횡포라 생각됩니다.

게임문화가 잘못 잡혔고, 시장이 포화상태인 것도 있지만

미완성된 게임을 내놓고 오픈베타 수준도 안 되는 게임을 정식 서비스하고, 캐쉬를 팔고, 그 캐쉬가 밸런스까지 파괴하고, 더욱 자극적인 캐쉬템을 내놓고...

주주, 혹은 개발자보단 기업인에 가까운 윗분들의 횡포가 아닐지요.

그리고 안까지 들어가보면 시장상태나 문화적 문제까지 들어가겠지만,

최소한의 세이프 라인, 즉 지원금도 없으니 시장이 이런식이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지원은 해준다고 했지만...그게 지원금인가요. 다 이상한 곳으로 세는 돈이지.

...

제가 게임 개발이나,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선 정확히 모릅니다.

게임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 레임이라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제 생각을 글로 적어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