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하여 교수님에게 일감을 얻어 교수님 작업을 돕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지만, 아이폰에 제가 눈에 멀어 .......는 훼이크
(돈보다는 교수님이 워낙 좋아서 하는 일이기도 하고, 주제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

그런데 컴퓨팅에 대한 글은 정말 표현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나름 작문에 관련된 작업은 많이 경험해봤는데, 심도있게 기술 분석에 들어가니
단어 하나 하나에도 신경이 곤두섭니다.

11개 작업중에 이제 2개 끝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거립니다.

본 개발에 대한 진보성이라던가, 시스템 분석, 다른 참고 문헌이나 학회지와 차별성 등등...
교수님께서 격려를 하고 있으시지만, 10만 건이 넘는 자료 중에 마땅한 것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교수님의 의견을 쭉 듣다보면, 참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지만, 단어와 시스템 흐름을 파악하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위키피디아 수준으로는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재미가 있어서 새벽이 다가오는 줄도 모릅니다. 게임 제작만큼이나 재밌어요.
선행 기술 자료 조사같은 것만 빼놓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