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짜피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 못하니까 말이죠.

창조과학은 '신이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학문이고,
빅뱅이론이나 진화론은 '신이 없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학문입니다.

따지고보면 진화론도 아직 이론일뿐,
과학자들이 그들의 믿음과 추측을 그럴듯하게 나열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미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진화론에 대해 아무런 의심없이 수긍하는 것도 제대로된 과학도의 자세는 아닙니다.
물론 반대로, 무조건 진화론에 대해 반박하는 것도 올바른 자세는 아니고요.

과학자들은 생명의 기원을 찾고자 끊임없이 실험하고 방대한 자료를 모아 신빙성있는 토대를 쌓아가는 반면

창조론자들은 모든걸 자기네 성경안에서 찾으려고 하니까요.

창조'과학'이라는게 개그라는 입장입니다.

훗날 진짜로 신이라 할만한 어떠한 존재가 생명의 기원을 만들었다는게 증명이 되더라도

이대로면 창조론자들은 증명을 위해 아무것도 한게없어요.

그냥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 거죠.

기나긴 세월 핍박과 괄시, 모멸을 참아내며 믿음과 신앙을 잃지 않은것이 증명을 위한 노력이라고 한다면 그렇긴 하겠네요.

그렇진않아요.
편견을 갖지않고 살펴보면, 창조과학쪽에도 상당히 '과학적' 접근을 하고있어요.
신이 창조했다는 증거를 과학적으로 접근해보자는 것이 이들의 취지로 알고있습니다.
반대로 신이 창조하지 않았고 자연발생적으로 우주가 생성되었다는 증거를 과학적으로 접근해보자는 것이 진화론자들의 취지이고요.

창조과학이 그들의 주장을 펼치는데는 두가지 자세가 있는데요,
언급했던 신의 창조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을 모으는 방향이 있고,
또 하나는 진화론을 반박하는 방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진화론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수천만년동안 퇴적되온 지층을 뚫고 지나가는 나무 화석을 발견했다든지,
missing link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화석인 시조새 화석이 가짜라는 증거를 제시한다든지..(또 그 시조새 화석이 매우매우 희귀하다는것)

편견만 갖지않는다면 의외로 진화론처럼 그럴듯한 구석도 있습니다.

Dream Faller // 흐음... 갑자기 에테르가 생각날려고 그러네요.

제가 가슴 아픈 것은 단순히 특정 종교에 반감이 있으신건지

아니면 그냥 자신의 의견과 반대라서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창조론을 믿는 사람중에는 과학적인 판단을 못한다거나,

창조론자들은 증명을 위해 한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판다하시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 오류 또는 곡해라고 보입니다.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이것에 대한 다른 과학적인 반박이 필요한 것이지

무턱대고 그들이 믿는 종교 주요서적에만 매달리고

판단하시는 것은 꽉막힌 생각이 아닐까요?

한의견이 있으면 반대의견이 있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세상의 모든 일들은 보통 정반합을 거쳐서 나오는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끌어 나가지 한쪽 주장만 믿고 다른쪽 주장을 멸시하는 것은

좀 그런거 같네요.

만약 뉴튼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분들이 살아 있다면

자신이 과학자라고 자신있게 명함을 못내밀 정도의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죠.

No Offence 입니다.

예전에 여호와의 증인에서 집으로 찾아와서 창조론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한적이 있죠.
자연의 동식물에게서 보이는 황금 비율, 인간의 치밀한 형태, 지구와 자연 모든것이 시계 부품처럼 아귀가 맞다.
이게 신이 창조했다는 증거 아니겠느냐.

그래서 말해드리길. 우리는 일반적으로 손으로 대충 뭘 집어서 그 수량과 무게를 맞추지 못한다.
하지만 수십년 일해온 사람들은 놀랍게도 그걸 자연스럽게 해내지 않느냐.
진화란 그런것이다.

나의 주관적 견해.

우주는 어떤 존재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개신교집단이 주장하는 구약성경의 질투심이 가득한 쪼잔한 신이 만들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진화론은 창조론에 이미 포함된 제조공정에 대한 방법론이다.

이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사람의 dna구조안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의 dna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즉 인간으로 진화화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명체를 거처왔다는 증거거덩...

한줌의 흙에서 남자를 만들고 남자 갈비뼈를 뽑아다가 여자를 만든게 아니라는거다...

아주 오래전 그 어떤 대박 절대자의 창조에 의해 우주가 만들어지고, 그분이 만든 물리 현상의 방법론을 통해 다양한 원소들이 핵융합을 통하여 만들어지고, 이렇게 만들어진 원소들이 천체를 이루고, 생명체가 만들어질 조건을 가진 항성계로 진화하고, 그리고 생명체의 씨앗이 만들어지고, 이 원시 생명체가 진화하여 고등생명체가 된다는 방법론이 진화론이다.

형태가 바뀌는 모습도 진화로 봐야한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체를 만들고, 수정체가 성장하여 배아가 되고, 배아가 성장하여 아기가 되고, 아기가 출산하여 꼬마를거처 성인으로 성정하는 모습 이 얼마나 역동적인 진화인가?

눈앞의 진화를 보면서 진화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도데체 대가리에 뭐가 있는거임?

글쎄요. 창조과학의 과학적인 반박이라.. ^^
창조과학은 솔직히 과학적 오류가 너무나도 많아 굳이 반박할 필요도 못 느끼겠던데요.

솔직히, 창조과학이 과학이라는 말을 붙일 자격이나 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과학이론의 이름을 붙이려면 최소한 <팩트>를 기반으로 설명해야 하지 않습니까 ?
창조과학은 팩트는 커녕 전설인지 신화인지를 뭔지모를 것을 기반으로 하면서 과학이론 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붙이니 기가찰수 밖에요.

아, 물론 신앙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팩트>로 믿고 있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면 그냥 신앙심 있는 사람들끼리 믿으시면서 살면 됩니다.
괜히 이쪽 세계인 <과학>의 이름을 빌려서 갖다 붙이려 하지 마시고, 진화론이 허구다 라고 자꾸 시비걸지 마시고요.

창조과학회가 진화론에 대해 시비거는 현상 자체가 스스로를 목조르는 것이라는걸 왜 모르는지 ..?
전 진화론을 지지하는 과학자들이 창조과학을 공격하는걸 보질 못했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성이 없기때문이죠.

확실한건 책은 잘써야되..어정쩡한 내용으로 책을 쓰면 독자를 바보로 만든다니까.

구약성경 창조편에 각종 수학내용으로 우주의 창조원리가 적혀있어야 했어.

목사가 창조편을 설교하려면 적어도 공업수학2는 마스터해야 가능할 정도로 말이지.

꿔니 // 으음... 다른 예시가 좋을듯합니다.

수 십년 해오신 분들이 그러한 것을 자연스럽게 할 수있게된 후

후손을 나으니 그 후손들도 자연스럽게 같은 능력이 생긴다더라

라는 예시가 나와야 진화일 듯합니다.

이것은 생태계에 대한 적응의 예시가 되기는 해도, 진화라고 말하기는 좀 그럴듯;;;

예컨대, 엑셀을 메모장으로 쓰고 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모든 메모를 엑셀로 하시고 있었죠.

이 분이 어느 날 숫자를 쓰다가 실수로 "=" 눌렀다가 숫자가 계산되는 것을 알게 됬다면,

이 분은 "발명"을 한 것일까요? 발견을 한 것일까요?

어떻게 보면 제 예시는 별로 좋은 예시는 아니지만 말이죠;;;

39쇼핑씨||애들이 어른이되어가는과정은 진화가아닌 성장이라고해야할듯.
진화론쪽에서도 항상 애를 먹고 있는 부분이 missing link,
즉 유인원-인간의 중간체-> 네안데르탈인이라든지, 크로마뇽인 같은 등이 굽고 하관이 발달한 인간형태를 제시하고 있는데 결정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결국 진화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dna가 고등한 쪽으로 변이되는 것인데,
그것도 좀 애매한게 수억년전부터 적자생존에 의해 진화되어진 존재가 인간이라면, 지금쯤이면 미생물같이 저등한 생명체는 남아있지 않았어야한다는 것.

39쇼핑 // ㄴㄴ 공업수학2 가지고는 좀 힘들죠.

최소한 솔라 시스템에 대한 정역학의 이해,

홀이펙트와 포논을 이해할수 있을정도의 고체물리,

허블 상수를 무시할수있게, 적색편향의 올바른 해석, 즉 스칼라로 관측되는 파장을 벡터적 해석을 해낼정도는 되야

모 종교의 서적인 창세기 1장의 이야기 반의 반을 기술 할 수 있죠. 아, 물론 물리에서만 이야기해서 말이죠.

우선, 제가 사용하는 단어인, '믿음'은 종교적 의미가 아닌, 문자 그대로의 믿음입니다. 오해없으시길.

제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은, 위쪽 덧글에도 있지만
진화론을 정설이라고 아무 의심없이 '믿고'있는 것입니다.
어느쪽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한 일말의 의심이 없다면 그것또한 '신앙'입니다.
어떠한 이론에 반대되는 이론이 나온다면, 무턱대고 기존의 것을 감싸는 것은 수용자로서 옳지않은 자세입니다.
만약 그 반대되는 이론이 틀린 것이라 하더라도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이론을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믿음'이고,
반대되는 이론을 제시한 것도 어떠한 '믿음'에 의한 것이기때문입니다.

옛날사람 //
ㅎㅎ 진화론에 대해 상당히 잘못알고 계시네요.

진화론에 따르면 현재처럼 환경이 계속 오염되어 가는 상황에는
미생물처럼 단순한 형태의 생물이 훨씬 생존에 유리하죠.
왜 미생물이 남아있지 않아야 되나요 ?

인간이 다른 생물보다 고등한 존재라는건 성경을 기반으로 한 편견입니다.
------------------------------------------------------------------------------------------
그나저나 창조론자들의 패턴은 여전하군요.
자신의 이론을 입증할 생각은 하지않고 상대 이론만 공격하는것. ^^

상대 이론의 오류를 찾아내면 창조론이 진리라는게 증명이 됩니까 ?
왜 창조론을 증명할 생각은 하지않고 진화론의 헛점만 찾으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옛날사람// 인간 수정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세요, 진화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지킬// 태초에 빛이 있었다 <-- 이거만 설명하려해도 양자역학은 알아야 할거라능...

나능 창조과학을 우기는 병진목사들을 보면 참 깝깝한게 이미 창조론에 진화론이 들어가 있다는걸 모른다는 거임..

제일 쉬운 진화 사례는 병원균의 진화죠. 의술이 발달하고, 항생제가 발달하면, 결국 항생제에 면역이 있는 돌연변이 개체로 진화하여 살아남습니다. 이걸 보면서 진화론을 부정하는 것은 의미없다라고 봅니다.

39쇼핑 // 일부러 뺏어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영역이라서

힉스가 발견되고 나면 몰라도;;;

게다가 그게 제일 핵심이잖아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제일 첫번째 일이니까요.

너무 민감한 문제임 +_+

"정확히는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요게 개념이죠.

갤러그씨||저는 특별히 한쪽을 지지하거나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창조과학쪽이 하고 있는 진화론 반박이 그리 좋지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다른 생물보다 고등한 존재라는 것은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미생물->원시생물->공룡->설치류->유인원->인간 이란 단계는 진화론에서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부분이니까요.
뭐 제가 진화론의 적자생존 원리나 dna 변형에 대해 잘못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잘못알고 있다고 해서 진화론을 공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어느 한쪽을 지나치게 맹신해서 의심조차 하지 않는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창조론쪽이나 진화론쪽이나 마찬가지이고요.

39쇼핑씨||dna가 변하진 않지만, 경이로운 과정임에는 틀림이 없죠.

옛날사람 //
네. 저 또한 님에게 한말이 아니라 저 기사의 창조과학자들이나 그동안 진화론 논쟁에서 봐왔던 다른 창조론자들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래서 구분선을 표시했죠)

과학과 종교가 다투는 문제는 정말 케케묵은 문제인데...사실 젊으신 분들 생각에는 이겨도 과학이 벌써 이겼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종교가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것보면 웃기지도 않는다라고 생각하실 분들 많을 걸로 압니다.
종교는 말도 안되고, 과학은 말이 되니까요. (라고 쉽게 생각해버리죠.)
창조론과 진화론의 대결로만 따지자면 진화론이 이겼다라고 밖에 볼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우리는 세기의 초입부터 나타난 무수한 변종 바이러스들로부터 진화의 과정을 봐오고 있기 때문이죠. 기록된바로 보자면, 이건 유추도 아니고 이제 그냥 사실(Fact)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과학이 설명을 못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최초의 것...이라는 거죠. 이걸 과학은 빅뱅이론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라는 것을 다들 아실 겁니다. 태초에 빅뱅이 있었다라고 하면 대체 빅뱅 전에는 무엇이 있었다는 거냐? 우주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 거냐? 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레야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죠. Fact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관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종교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렇듯, 종교와 과학은 서로 침범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존재합니다. 이로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자 하지 않고 대립에 대립만을 거듭한다면, 결국 남는 건 서로간에 상처뿐이겠죠?

지금 옛날사람님과 다른 분들과의 대화 진행은 이렇습니다.

옛날사람님 : '창조론은 둘째치고 진화론을 맹신하는 것은 글쎄..'
다른 분들: '그런데 창조론은 진화론보다 좀..'
옛날사람님 : '창조론이 꼭 그렇진 않음' <ㅡ 여기서 문제가 발생

옛날사람님께서 '진화론 맹신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시려는 의도였다면 위와 같은 전개가 되어선 안됩니다. '창조론이 꼭 그렇진 않음'을 반박하는 자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Missing link도 대표적인 '진화론을 깎아내려 창조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였고, 이미 반례가 많이 나온것으로 압니다.

덧붙여, 국내에선 '창조론' '진화론'하지만 사실 '창조설'과 '진화론'이 적절한 표현입니다. '론'이라고 붙을 정도면 상당한 자료가 쌓여 뒷받침해주는 자료가 매우 많음을 의미하지요. 과학계에선 아무데나 '론'을 붙여주지 않습니다.

근데 저의 리플이 꼭 병림픽 같아염...어머나...휘말렸엉

나잇씨||지적 감사드립니다.
나름대로는 중립을 지키려고 했는데 워낙 논리성이 부족한지라 좀 편파적으로 빠진듯합니다.
'진화론도 의심할만하다'라는 것을 강조하기위해 어줍잖은 지식을 남발했더니 들켜버렸군요.
가설-이론의 관계는 알고 있지만, 비교적 자주쓰는 표현이라 둘다 '론'으로 표기하였습니다.
한때 과학도의 길을 걸으려했었지만, 역시나 과학자로서도 중립을 지키기란 힘든 것 같습니다.

나잇 // 흐음... 아무래도 저는 다른분들이 아니라 옛날사람님 쪽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신적인 또는 초인간적인 존재를 인정합니다.

그 초월적인 존재가 이야기한 것을 인간이 쓴 책에

6일간 세상을 창조했고 7번째날 쉬었다는 것을 "믿고" 있죠.

이유는 단순해요.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 의 아버지가 박테리아 라는 것보다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 의 아버지가 인간이 본받을만한 신적인 존재가 있다는게

멋있어서 또는 속된말로 간지나서 입니다.

버뜨 과학적인 접근은 위에서 아래를 보는 시점이 아니라 아래서 위를 보는 시점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일일이 확인하며 가야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논리라는 것도 필요하고 여러가지 가설도 필요하고

그 가설을 확인하는 실험도 필요하고 실험이 성공하면 이론되는 것이고

이론이 된다고해고 예외가 생기고 그 예외를 보완해나가며 이론이 완성되는 것이죠.

그리고 창조설, 진화론이라고 하셨는데 제 견해는 다릅니다.

창조설, 진화설 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자료 비교만하면 창조설이 자료량만으로는 더 많습니다.

역사가 길이가 다르거든요. 질의 문제죠.

덧붙여 한가지 더 국내건 국외건 간에 과학계에서는 아무데나 '론'을 붙여주지 않습니다.

이 것의 이유는 허블상수와 진화론의 관계를 이해하시고 있다면 아실 수 있을겁니다.

39쇼핑 // 후훗~ 주요 멤버이신데 어딜 빠져나갈려고 하시는 거임?

난 개인적으로 병림픽이 좋음.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소비하는데 아주 최고임 +_+

의의는 인정하나 맹신 앞에서는 그 어떤 이성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

종교관련글은 영향가도 없고 끝나지 않는 논쟁일뿐...
이런거 그냥 올리지 맙시다

글쓰고 학교왔는데 리플이 터졌네요.

...네, 저 종교 싫어해요.

하지만 종교가 싫고 좋고를 떠나서

근거없는 주장을 싫어해요.

타당한 근거가 있는 창조과학 관련 서적을 몇개 추천해주세요.

저는 클루지 :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과학자 중에서도 신앙을 가진 사람들 많죠. 과학과 신앙이 양립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자신의 가장 큰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과학은 진리를 설명하거나 분석하거나 표현하는 하나의 학문이기 때문이지요.

신앙은 가지고 있지만, 그 신앙을 과학적 방법으로 설명하는 사람도 있고,

과학으로 인해 발견된 현상을 개인적 신앙으로 가지는 사람도 있고...

ZYKYL씨, 크리스씨||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무의미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결론이 어느쪽으로 흘러가든간에, 저는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번쯤은 우리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잖아요.

어라 근데 크리스 언늬 레벨 5군화..나보다 낮네..

꿇어! 우화화화화

압....모교 총장님 사진이 기사에 있네 ㅇㅅㅇ;;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펼치는 논리는 오류가 있기 마련이죠

창조과학의 문제라.. 라고 한다면 보통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진화론의 증거도 사실은 다 창조된것이다." 라는 증명도 반박도 불가능한 논리라던가 하는 것들이 있죠.
그런것들 말고도 애초에 창조과학이라는게 태생적으로 "과학"이라고 하기에는 문제를 안고 태어난겁니다. 현상의 인과를 가지고 현상의 설명을 찾는게 아니라 현상을 보고서, 현상과 무관한 현상 밖의 제3의 존재에서 현상의 설명을 찾는거니까요.
위의 분들이 이야기 하는거처럼 진화론이 믿을만해서 이전에 애시 당초 과학으로써 성립하기가 힘들어지는거죠. 비록 진화론 등을 반박하는데서 정당성을 찾으려 하지만 반박만으로는 그 정당성을 증명 할 순 없는거고,
어디까지나 가설은 자기 자신을 "증명" 해야 하는데, 현상 밖의 제 3의 존재에서 현상의 답을 찾는데 답이 나올까요. 창조과학의 태생적인 한계가 바로 이겁니다.
우물가에서 드릴을 들이대고, 포크레인으로 퍼내고, 펌프를 달고, 굴착기로 파낸다 한들 숭늉이 나오진 않습니다. 마실수 있는 식수 대신에 석유가 나올지도 모르고 아니면 파도 파도 안나오고 심지어는 안에서 탄광이 나올지도 모릅니다만 따끈따끈한 숭늉이 나올 수는 없는거죠.

대학이 미션스쿨이라.. 기독교의 이해란 수업을 1학년때 들었었는데
목사님(그 과목 교수님이)이 창조론 vs 진화론에 관해 레포트를 써오라 하셨지요
30명정도 수업을 들었는데, 레포트를 써온뒤 팀을 나눠 토론을 했는데

저는 1 vs 29 로 토론을 했습니다. -_- (저만 진화론)

그래서 전 창조론이 싫어요 -_-;;

엄마... 이게뭐야...무서워...

가설을 세우고 그것에 합당한 근거들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활동의 기본이지요,
생명의 탄생이라든지 우주의 탄생에 대한 가설들은 창조/진화(빅뱅) 외에도 많습니다.

단지, 지금까지 이뤄놓은 과학의 산물들이 진화론쪽의 가설들을 더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고학을 비롯한 다른 학문들에도 그러한 영향력이 미쳐서 진화론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과학적 사실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모두가 진실은 아닌것 같더라고요. 더군다나 거대 자본이 들어간 경우는.
좋은 과학자라면 심지어 자신이 이룩해놓은 것들 조차 오류를 의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용자의 입장에서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허황되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설득력이 없다는 그런 이유만으로 부정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예 증명도 부정도 안되는걸 "과학"의 잣대를 들이댄다고 나서니까 문제가 되는거고, 아무도 안중에 안넣어주는거죠.
물론 진화론이니 현재의 과학의 산물을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것입니다. 애시 당초 과학이 그런 방법론 아래에서 성립하는 학문입니다. 현재의 학문에 대한 절대적인 맹신은 저 역시 반대합니다.
당연한 태도이죠. 그건 바람직합니다. 다만 적어도 납득 할 수 있는 것을 납득하고, 부정할 수 있는것을 부정하는 선에서 하는게 바람직하겠죠.

ZYKYL // '개인적인 의견'이나 '개인적인 믿음'을 표명하시는것은 상관없지만 그것이 '팩트'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안될 말입니다. 본인의 견해가 '진화설'이라고 해서 과학계의 '진화론'이 '진화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플하게 말씀드리면, 진화는 '진화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진화'라는 규명된 현상이기 때문이지요. '진화'라는 '현상'이 규명되가는 동안, '창조'를 뒷받침하기 위한 많은 '공상 가설'들이 아무리 문서화가 많이 된다해도, 그것이 '자료'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덧붙여, '창조설'을 부각시키기 위해 '진화론'을 아무리 까내린다고 해도, '창조설'이 유효해지는것은 아닙니다. 'Theory of Evolution'이 'Law of Evolution'이 아닌 것은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그걸 규명하기 위해서 과학적인 노력을 하는 과학자들이 많고 말입니다. 하지만 '창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창조설'만 실어주는 잡지 수준의 저널을 빼고 어느 과학지에 '과학적'인 규명을 하고 있습니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창조설'의 유효함을 증명하려는 대부분의 주장들은 진화론을 까내리는데서 그치고 맙니다.

티탄이 만든겁니다.
그러므로 우린 불타는 군단이나 저그의 침공에 대비하여 끊임없이 과학을 발전시켜 온 것이죠.

사실 제가 심심해서 만들었는데..너무 싸우지들 마세요 다 제 탓인가 봐요

역시 사람들은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구나 새삼 느끼게 되네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현재에서는 진실같아도 그것이 과거나 미래에도 진실이었던가는 모르는 것이죠.
그냥 자기가 믿는 바대로 믿으면서 사는 수 밖에요. (우린 현재에만 존재하기에...)

토론도 각자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과 다수가 어떤 의견인가를 알 수 있는 것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닌거 같아요 ㅎㅎ

여튼 다양한 의견들 잘 봤습니다.

세상은 내가 만들었어!!

역시 온라인에서 다룰때 가장 재미있는 떡밥은

종교) 서로 막 공격하고 반박하다가 각자 자기의 주장을 표현하는걸로 끝남

와우와 아이온) 니가 잘낫네 내가 잘낫네 하며 싸우는데 게임의 모든 역사를 다 배울 수 있음

정치) 2048KB와 그 주변기기들에 관한 끝없는 떡밥

음식) 짜장면이 낳냐 짬뽕이 낳냐?


덧붙여서 저도 이 주제와는 상관없이 종교에 대한 제 의견을 표현하자면

창조과학자던 진화과학자던 종교인들이 모세가 신의 힘을 빌어 바다를 가르고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꾼 등 여러 표적과 기사가 나온 판타지스런 책을 믿는 것을 과학의 눈(철저한 논리체계)으로 다루려 하는게 이미 쓸데없는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어느쪽이던 그 진리를 추구하는 행동을 비난 해서도 안되는 것이구요.)

'믿음은 어떠한 가치관, 종교, 사람, 사실 등에 대해 다른 사람의 동의와 관계 없이 확고한 진리로서 받아들이는 개인적인 심리 상태이다' by 위키피디아
자기가 믿는다는데 다른사람이 뭐라고 할 수는 없는겁니다. 사이언톨로지를 믿던 옴진리교를 믿던 기독교를 믿던 그 교리의 논리와 사실성이야 어쨌든 결국 믿는 사람 마음이죠.
현 시대는 예전처럼 신을 믿지 않는다고 죽거나 이단으로 몰려 처형되는 시대가 아님에도 기독교나 불교 등등이 오랜기간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그 교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겠구요.

과학은 위대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과학의 힘으로 할 수 없는게 너무나도 많고 과학이 끼친 악영향도 너무나 많기때문에 (이렇게 과학적인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종교의 힘을 빌어 이성을 넘어서 그것을 치유해야 한다는게 바람직한 생각인거 같습니다.

저의 결론은 역시 종교와 과학은 서로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고 서로 교감해야할 부분이 있다는 것.

또 덧붙이자면 기독교의 본질은 신약이후 예수님이 가르치고 몸소 보여준 사랑과 교훈이지 기적이나 구약성경의 내용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건 아니라고 봐요.
(라고 말하는 저는 교회다닙니다 :)

루이 발렌타인님 /
짜장면이 낳냐...가 아니라 낫냐 입니다...
태클 걸자는게 아니라 살짝...눈에 좀 걸려서요..^^;

48플째

// 패러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