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PSP로 라퓌셀을 조금 플레이했습니다

ps2판(한글)로 4년전인가 한번 깨본 기억밖에 없고, 그렇게 일본어 실력이 특출난 것도 아닌데 90%이상 해석이 되더군요(음성이 들어간다면..)

아무리 어순이라든가 어감같은게 우리말과 비슷하다해도, 태어나서 지금까지도 죽어라 공부하고 있는 영어는 해석이 그야말로 공부체(영문을 읽고-> 머리속 사전을 통해 직독 직해 한후 -> 앞뒤의 문맥을 통해 의역을 한다)와 달리 바로바로 의미가 해석되어 머리에 이해됩니다..(이런거 가지고 일빠라고 하진않겠죠?)

게임 플레이가 원활해져서 좋긴 좋지만 한편으론 영어 헛배웠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합니다

갠적으로는 여태까지 영어 공부한 시간만큼, 미드만 봤어도 지금 보다, 훨씬 훠~~~얼 씬 영어를 잘하게 되었을거라고 전 확신합니다-_-....
(중학교때 하루 2~3시간 고딩때 하루 5~6시간 미드 본다면 진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