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이지만....


어제 일본은 공휴일이였죠

아는 사람도 뭐 없고 뭐할까 빈둥되다

2일전에 난파한 아가씨한테 연락이 와서 우에노 갈려다가  만나러 신주쿠에 갔는데

제가 듣는건 어느정도 지만 말은 잘못합니다.

그래서...그래서... 뭐 실수좀 하니  대충...
저질 일본어라고 농락? 과 수모를 당하고 참다참다; 인사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우에노 가서 혼자 배경사진만 찍다 센다기 까지 걸어가서

긴자상점가?라는 곳을 보았는데  티비드라마나 만화에서나 나오는 일본서민적인 장터더군요


너무 목이말라 길에서 파는 생맥주 한잔 앉아서 마시는데
옆에 있던 젊은 일본인3명이 말을 걸어 주더군요   저질 일본어로 신나게 같이 마시면서 떠들고

메일 주소도 교환했습니다   와오..
2명은 형이고  1명은 여동생이라는데  형들의 반응이 저보다 누나같더군요..


뭐...난파는  성공했지만서도  제 자신의 저질일본어가 한심함을 느낀..

하지만  일본사람을 알게되서 세상이 행복 행복하더군요.


ps:오늘아침 몬스터헌터 세이브가 날아가기전까지 행복했었던)

ps2:골든위크로 학원을 쉬는 룸메형이  아침밥해놓은거 다 먹고  
학원갔다온 제가 밥먹을려니..... 뚜겅이 열릴꺼 같아서 방에 나와 기숙사 컴을 레임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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ζ*’ワ’)ζ < うっう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