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니산에 한번 가자고 하는 바람에

가기 무.지. 싫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가족행사다 보니...(그런 의미가 아니라 이제 전 내려가게 되서)

따라갔습니다...겁없이도,,,

후우...

공부를 안하다 보니 시력이 조금 좋아져서

무식하게 안경을 그냥 두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악몽의 시작인줄은...

일반 등산로를 놔두고 계단으로...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냥 계단이었으면 "좀 힘드네" 였겠지만...

빙판이었습니다.

400M그거 별거아임이 아니라...

[수라의 길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발밑은 안보이고... 미끄러지면 저승행이다 보니...

올라갈 때도 문제였지만

내려올때는 지옥이었습니다. ㄱ-

다녀와서 6시 경에 서울역에서 친구를 만나 7시까지 숭례문 근처에서 놀았는데...;;;

피방 갔다가 집에 돌아가보니...숭례문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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