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서든 신컨 -_-;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버스시간표등의 이유로 피방을 갔었다...
자리 잡고 컴텨를 하는데(본인은 건즈를했음. 피방가면 1시간은 땡겨줘야됨)
옆좌석에 왠 여성분이 떡하니 앉는데 그 미모를 보니 대략 엔젤급 - 3-;
긴 생머리가 그리 잘 어울리시는 그 자태란 ♡.♡/

서든을 켜고 하는데 계급이 뭘까 하고 궁금해서 보닌깐
  
두둥 -_- 이등병!!

전 속으로 그랬지요
"아.. 한지 얼마 안되는분인가보다. 이등병이니 사람들한테 캐발리고 화내는 모습이 나오겠군
어떤 모습일려나"
  하고 저만의 세계로 빠져들었지요 -_-;
(뭐 건즈는 죽고나서 시간이 널널해서 이런짓도 가능)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헤드샷 헤드샷 연타음 --;
"오잉 방에 잘하는사람이라도 있나보네"
하는마음에 살짝 보니 -_-
이등병 여성분께서 무차별 학살을 하고 계셨습니다.... ( ..)a
해..핵인가? 그..그래 분명 핵을 써서 헤드샷이 저리 나오는걸꺼야... 하는 생각을 하는데..

아리따운소저(?)가 갑자기 담배를 꼬나물고 씨익 웃으면서 중얼거리던 말이란...
"큭큭 역시 급낮은 아뒤로 학살하는 재미란..."

건즈에서 그런 누님을 몇분 겜상으로 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보니 -_-;;;
식은땀이 흐르더군요.. 앞으로 fps 계열 게임하면 조용히 해야겠다는 ( ..)

나중에 본캐릭을 보니 대령이시더군요 (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