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둘째동생(이제 초등학교 3학년 됩니다) 왈

'x월x날 친구 데려와서 색종이 접어도 돼?'

'왜?'

'내 생일이라서..'



색종이.. 색종이.. 색종이..

갑자기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 들며

그래도 여동생인데 친구들 데려와서 생일파티 해본적도 없는데 괜히 미안해지더군요.


여러가지로 느낀게 많지만 더 쓰면 횡설수설하게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

동생한테 좀 더 잘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