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확실한건, 우리가 최근의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심심하면 메테오 떨어뜨리고 용잡고..
그건 .......마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말장난이라는거죠..
2006.12.17 20:17:21 (*.28.177.169)
카나에
저희가 평범하게 알고 있는 파이어볼이라던가 메테오라던가 하는식의 마법(소설이나 게임에서 주로 쓰는)은 D&D가 시초 맞습니다
그 이전의 마법은 저~쪽 멀리 유럽쪽의 신화를 뒤져보시면 되구요..
가령 그동네는 마법사 멀린의 약을 이용한다던가 하는 방법과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신들, 그리스신화의 신들의 능력 정도가 되겠지요..
2006.12.17 20:54:19 (*.96.208.212)
레세르제
소설들이 판타지의 시초는 아닙니다만 가닥을 잡은 것은 맞지요. 어쨌든 여러가지를 살펴보자면
처음에는 신화적 능력들이 주를 이루었고 무슨무슨 기술명을 써가면서 능력을 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D&D를 통해서 메모라이징으로 하루에 몇번 쓸 수 있는 제약이 있었지요.
이것이 일본식RPG들에서 MP로 표현이 됩니다. 컴퓨터 게임으로서 간단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었지요. 그 이후 MP 개념은 현재까지도 유용히 사용됩니다.
수치화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파이어볼을 쓰는데 5MP, 메테오를 쓰는데 50MP라고 하면 마법사 MP가 100 이라면
매 턴마다 계속해서 파이어볼 20방 쏘거나 메테오 2방을 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MP 회복 개념이 시스템적으로 들어 있기 때문에, 혹은 아이템을 통해 물약마시기를 한다거나.... 몇턴마다 펑펑 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요즘의 소설에서도 쉽게 쉽게 활용되어 능력이 되니 쓸 수 있다! 라는 개념으로 자리잡힌 것이지요.
일본식 RPG의 영향이 크겠습니다.
2006.12.17 21:19:10 (*.12.46.72)
Bingone
마법이란 개념이 등장한것은 신화를 사람들이 만들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겠고...
그 개념을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정립한건 D&D가 되겠군요
2006.12.18 14:09:52 (*.144.139.180)
잎사귀
파이어볼이나 그런건 '게임화'시키면서 생긴게 아니었나요 ??
2006.12.18 14:13:16 (*.96.208.212)
레세르제
예 파이어볼은 D&D에서도 있었기는 합니다. 그것이 일본식 "컴퓨터게임화"되면서 기본으로 쓸 수 있고 안전하게 1인에게 펑펑 쏘아대는 것으로 바뀐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