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든다.....<<까지가 제목입니다;;


오늘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미치도록 정말 시리도록 엄청 배고플 정도로 추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꾿꾿하게 시내를 나갔죠....동성로......혹자는 쫍은 길목 압사 당하기 좋은 곳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원래는 "아이 추워 젠장 않나가" 였습니다만...

한통의 전화가 저를 끌어내더군요...

"초밥 먹여줄께.......지금 시내.....뚜뚜뚜뚜...."

그리하여 나갔습니다.....뭐 공짜로 먹여준다는대 거부할 권리도 없고 또 않나가면 초밥이 울거 같아...;;

하여튼 나갔죠...나갔습니다 그렇게 나간 동성로....

방한 대책을 최대한 꾸려서 나가도 몸이 벌벌 떨리는대....

이 추운날 그것도 물에 살 얼음이 끼는 이 날씨에....

여성분들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시더군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니면 지금 한 여름인대 저만 별나라 안드로메다에서 막 귀환한 나머지 현실에 적응 하지 못하는것일까요;;

그래도 늑대족의 일원이라서 마냥 좋았다느;;;;;

" '우물우물' 좋내..."

"그러게 한 여름이 따로없내 '우물우물' 야이!! 내 새우!!"

갑작스러운 돌풍~~

"야야 저기 저기!! 치마 치마!!"

"어디 어디!!!!!!!"

그렇게 긴긴 겨울밤이 지나가고 있다............아우!~~~~




"형 불렀어?" 죄송__;;


Ps: 감기 조심하세요;;;